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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푼 휴지 1장에 딱 걸렸다…"평택 폭파" 간첩단 왕재산 계획
재미동포 사업가 장민호(마이클 장, 체포 당시 44세)를 비롯한 3명이 구속되면서 국정원이 수년간 진행했던 은밀한 내사는 그해 10월 공개수사로 전환된다. 하동환은 "이런 대형 사건은 블랙요원이 포섭한 북한 고위층의 제보와 북한 신의주를 오가는 통신들을 도청해 간첩의 실체에 조금씩 다가간다"고 했다. 2008년 봄 어느 날, 한 해외 교포가 국정원에 국내에 훨씬 큰 규모의 자생 스파이 조직이 있다고 제보했다.
2025.04.1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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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대신 선배시민 부르자"…전남도의회 호칭 조례 추진
노인을 '선배시민'으로 지칭하고, 이들이 다양한 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례 제정이 추진된다. 이번 조례안은 노인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공동체 발전을 위한 활동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조례안은 노인을 '선배시민'이라 명명하고, 이들이 재능나눔과 지역사회 공헌 등 공공 이익을 위한 활동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2025.04.1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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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의식했나...美시장서 ‘버티기’ 들어간 현대차 "가격 동결"
미국 리서치기업 앤더슨이코노믹그룹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관세로 인해 미국 내 수입 고급차는 2만 달러, 저가 차량은 2500~4500달러 인상될 수 있다. 권용주 국민대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교수는 "현대차·기아가 만약 저가 차량 가격을 올리면 미국 소비자는 대체재인 토요타 캠리, 코롤라 등 동급 차종으로 갈아탈 것"이라며 "캠리 등은 미국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현대차·기아보다 관세에 따른 가격 인상 유인이 적다.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트럼프 관세에 따라 미국 자동차 시장이 단기 조정 국면에 들어갈 것"이라며 "일부 업체는 미국 판매량을 줄이고 있기 때문에 현대차·기아가 반대 급부를 얻을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2025.04.1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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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주애 데리고 '북한판 PC방' 간 김정은…그 이유 알고보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딸 주애와 함께 북한 최초의 ‘컴퓨터 오락관’(PC방)을 둘러보는 모습이 공개됐다. 1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3일 평양 화성지구 3단계 구역에 들어선 주요 편의 시설들의 운영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김 위원장이 딸과 함께 화성지구 3단계 중요 봉사시설 건설 현장을 지도한 것을 두고 "3개월 만에 딸을 동반해 컴퓨터 오락관이라는 새 시설을 둘러보며 청년층의 호응을 기대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5.04.1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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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신한자산신탁 압수수색…전현직 억대 금품 수수 수사
검찰이 신한자산신탁 전현직 직원들이 신탁 업무 과정에서 억대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16일 강제수사에 나섰다. 전직 신한자산신탁 직원이 근무 중인 여의도 소재 A부동산신탁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2020∼2023년 신한자산신탁 직원들이 신탁 업무를 하면서 수억원대 금품을 수수하고 대출을 알선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25.04.1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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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한 여성 성폭행 했는데…5500만 틱톡커 징역→집유, 왜
구독자 수천만 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가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틱톡과 유튜브 등에서 구독자 5500만 명을 보유한 서씨는 2023년 7월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을 동갑내기 지인 김모씨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같은 해 12월 구속기소됐다. 그러나 2심 법원은 "간음 행위가 연속적, 순차적으로 이뤄졌음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준강간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2025.04.1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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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보복 절대 없다"…나경원 "내 드럼통 사진 아팠나 보다"
나 의원은 "'한 대행 나와라' 하는 분들의 절박함은 충분히 이해되지만 사실은 지금 굉장히 중요한 시기다"라며 "미국이 상호관세를 이야기하면서 90일 유예기간을 준거고, 이제 째각째각 (시간이) 가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은 관세전쟁에 있어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느냐에 대해 집중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전날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자신이 드럼통에 들어가 있는 사진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선 "신세계 영화에서 드럼통이 무슨 의미인지 아실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들이 무섭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가 정치 보복은 절대 없다고 말했다"는 진행자의 말에는 "제 드럼통 사진이 아프기는 아팠나 보다"라며 "이 후보가 정치 보복을 한 적이 없다고 얘기하는데 그것은 국민들의 판단 영역에 남겨두는 것이 맞다"고 했다.
2025.04.1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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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첩사 과장 "계엄날 국수본에 '이재명·한동훈 체포' 말했다"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경찰 수뇌부의 내란 혐의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구민회 방첩사 수사조정과장이 계엄 당일 국가수사본부에 체포 대상을 불러줬다고 법정에서 진술했다. 증인으로 출석한 구 과장은 비상계엄 당일 김대우 방첩사 방첩수사단장의 지시를 받고 이현일 전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계장에게 연락해 체포조 지원 활동과 관련한 요청사항을 전달했다고 진술했다. 또 '구 과장이 이 전 계장, 국방부 조사본부 관계자와 그룹 통화를 하면서 인력 지원을 요청했으니 서로 경찰은 국방부에, 국방부는 경찰에 인력 요청한 사실을 알고 있었던 거 아니냐'는 검사의 질문에 "네.
2025.04.1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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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익병 "이준석, 매력 있지만 싸가지는 없다" 평가…왜
피부과 전문의로 개혁신당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된 함 위원장은 15일 YTN라디오 ‘이슈앤피플’과 인터뷰에서 이 후보에 대해 "방송에서 인연이 맺어져 한 10여 년 같이 방송을 했다"며 "참 매력 있는 친구인데 싸가지는 없다고 생각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함 위원장은 "(이 의원이) 오해받게 할 행동을 한다"며 "예를 들어 방송 녹화 때 제가 늦게 갈 경우, 우리는 어른이 오면 다 일어나고 일주일 만에 보면 하다못해 커피라도 한 잔 타 와야 하는데 (이 의원은) 그런 것이 전혀 없다"고 했다. 이에 진행자가 "미국물을 많이 먹어서 그런 것 아닐까"라고 하자 함 위원장은 "미국물을 먹어서가 아니라 우리 애들도 다 똑같더라.
2025.04.1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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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여신도 4명 더 있다…끝없는 악행 정명석, 추가 기소
새롭게 기소된 사건의 피해자는 여신도 4명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새롭게 기소된 사건의 피해자들은 앞서 병합된 사건의 피해자들과는 다른 이들로 현재 정씨의 재판 피해자는 총 14명으로 늘었다. 이에 대해 피해자들을 지원해온 김도형 교수는 "지난해 5월 기소된 사건의 경우 피해자 2명이 증언을 모두 마쳤고 11월 기소된 사건 역시 피해자 증언이 마무리 단계에 있지만 사건이 계속 병합되면서 선고가 늦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피해자들이 고통받고 지쳐 있는 만큼 기존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그대로 진행해 신속하게 1심 선고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2025.04.1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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