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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김연경, 팬들에 감사 인사 "배구와 함께 새 길 찾겠다"
한국을 대표하는 배구선수로 20년 동안 활약하다 은퇴한 김연경(37)이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팬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면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2024-2025시즌을 끝으로 현역 선수 생활에서 은퇴한 ‘배구 여제’ 김연경은 1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배구 선수로서 살아온 20여년은 제 인생의 전부였고 참으로 값지고 소중한 여정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연경은 "이제 선수로서의 역할은 내려놓지만, 배구와 함께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찾아가겠다"면서 "배구에 대한 사랑, 후배들을 위한 응원을 계속 이어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2025.04.1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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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 이어 엄기준이 달군 예술의전당, 빌런의 얼굴 벗긴 무대의 힘
‘미국 현대 희곡의 아버지’ 아서 밀러가 1953년 쓴 ‘시련’은 17세기 마녀재판을 소재로 당대 미국의 매카시즘 광풍과 거짓선동의 비극을 고발한 작품. 엄기준의 진실한 존 프락터 연기는 드라마 ‘펜트하우스’ ‘7인의 탈출’로 각인된 극악무도한 빌런의 얼굴을 싹 잊게 만든다. 그리스비극의 왕이나 귀족이 아닌 ‘보통 사람의 비극’을 추구했던 아서 밀러는 ‘시련’에 이르러 비로소 보통 사람에게서 비극적 영웅의 면모를 완성하고 현대 비극의 가능성을 활짝 연 것으로 평가받는다.
2025.04.1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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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라 그런가 '긁적긁적'…의외의 병 숨어 있을 수 있다 [Health&]
아토피 피부염은 가려움증과 피부 건조증을 동반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고려대 안암병원 피부과 김대현 교수는 "소아는 팔 안쪽이나 무릎 뒤처럼 신체가 접히는 부위에 병변이 잘 생기고, 성인이 돼서는 피부가 점점 두꺼워지는 태선화 증상이 심해진다"며 "특히 봄철 환절기에는 큰 일교차와 미세먼지 같은 대기 오염 물질에 피부 장벽이 손상되면서 아토피 피부염이 악화하기 쉽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외부 자극으로 인해 피부 가려움증이 악화하더라도 일단 긁으면 안 된다"며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노력에도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다면 국소 스테로이드제나 국소 면역조절제를 처방받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4.1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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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주와 짜고 후기 2000개…성매매 영상 올린 '검은 부엉이' 정체
성매매 업주들로부터 금품을 받고 ‘검은 부엉이’라는 가명을 사용해 온라인에 성매매 후기를 게재한 3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1심은 지난해 12월 선고공판에서 "피고인의 범행 내용과 방법을 고려하면 사회 폐해 정도가 크고 범행을 통해 취득한 이득도 상당한 액수에 이른다"며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고 게시된 음란 영상이 상대방의 동의 없이 촬영된 걸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판시했다. A씨는 2019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5년 동안 서울 강남과 경기도 성남 등 수도권의 업소 수백 곳에서 성매매를 한 뒤 해당 장면을 촬영해 성매매 광고 사이트에 후기 형식으로 올리는 대가로 업주들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8월 구속기소됐다.
2025.04.1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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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장성 잇단 숙청 뒤엔 시진핑·장유샤 권력다툼설
2023년 7월 로켓군 사령관 리위차오(李玉超) 이후 지난해 11월 먀오화(苗華) 중앙군사위 정치공작부 주임의 실각까지 수많은 장군들이 낙엽처럼 스러졌다. 한데 시진핑과 장유샤는 왜 틀어졌을까? 장유샤는 시진핑 집권 초기 시진핑의 경호를 책임질 정도로 막역한 관계였다. 장, 후진타오 등 정치 원로들 도움받아 이런 관점에서 보면 2023년 7월 로켓군 숙청은 시 주석이 허웨이둥-먀오화 세력을 시켜 벌어진 일이다.
2025.04.1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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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안타 이정후, 시즌 8번째 멀티히트… 내셔널리그 타율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시즌 8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그는 내셔널리그(NL) 타율 2위, 최다 안타 4위, 장타율 2위(0.653), 출루율 7위(0.420), OPS 2위(1.073·출루율+장타율) 등 다수의 타격 지표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2사 1루 상황에서 다시 앤더슨을 상대한 그는 가운데 몰린 시속 144㎞ 직구를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2025.04.1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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죗값과 목숨의 무게, 어느 것이 더 중한가
그런데 뜻밖에도 장 전 의원이 극단적 선택을 했으니 그로 인해 또 다른 충격을 받았을 수도 있고 근거 없는 비난에 시달릴지도 모르겠다. 갈수록 생명의 가치 가벼워져 우울 장 전 의원의 선택이 새삼 내가 변호사로 일하면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의 심적 무게를 떠올리기도 한다. 장 전 의원을 떠나서 일반적으로, 법적 책임을 앞두고 죽음을 선택한 사람들을 두고 책임을 지지 않고 죽음으로 도피했다고 비난하는 사람도 있고, 그래도 죽음으로써 어느 정도 책임을 졌다고 평가하는 사람도 있다.
2025.04.1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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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챗GPT 때려라…일천재 김대리가 AI 쓰는 법
이 회사 김현주 책임DP는 "디지털 학습지가 종이 학습지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 학부모들은 집중해서 개념을 학습하는 용도로는 지면 학습지를, 재미삼아 학습하는 용도로는 디지털 학습지를 선호한다는 맥락을 AI 대화 분석으로 알게 됐다"고 말했다. 여기에서 ‘Chatgpt 맞춤 설정’을 누르면 ‘ChatGPT가 더 나은 응답을 제공드리기 위해 사용자님에 대해 알아둬야 할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ChatGPT가 어떻게 응답했으면 하시나요?’라는 두 가지 질문이 새 창에 나온다. 후자의 프롬프트창 안에 "네가 AI라는 언급을 절대 하지 말 것. 너는 대한민국 20년 차 민사, 형사, 가사, 행정 분야에서 두루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변호사임. 그러니 전문가가 아니라거나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식의 면책 문구는 사용금지" 등의 프롬프트를 넣으면 준비 끝이다.
2025.04.1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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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딥페이크’ 주범, 항소심서 징역 9년으로 감형 왜
이른바 ‘서울대 딥페이크’(서울대 N번방) 사건으로 불리는 디지털 성범죄 사건의 주범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지인 얼굴 사진을 이용해 성적 모멸감을 들게 하는 사진과 영상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죄질이 불량하고 박씨는 그 사진을 피해자들에게 전송해 농락해 비난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일부 피해자들과 합의했다는 점을 들어 이같이 선고했다. 서울대 딥페이크 사건은 서울대 출신인 박씨와 강씨 등이 2021년 7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대학 동문 등 여성 수십명의 사진을 딥페이크 기술로 음란물과 합성해 텔레그램으로 유포한 사건이다.
2025.04.1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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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타워 2층 뚫고 돌진했다…난간 걸친 SUV '깜짝' 무슨일
전남 순천시 한 주차타워 2층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난간 밖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분쯤 전남 순천시 오천동 한 주차타워 2층에서 SUV이 난간을 뚫고 돌진했다. 경찰은 A씨가 핸들 조작을 미숙하게 해 사고가 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2025.04.1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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