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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직권남용'도 지귀연 판사가 맡는다…중앙지법 형사25부 배당
형사25부는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을 포함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 김용군 전 대령(전 제3야전사령부 헌병대장) 등 내란 중요임무 종사 피고인 사건을 모두 맡고 있다. 당초 검찰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부터 지난 1월 23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우두머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피의사건을 송부받았고, 같은 달 24일 경찰로부터 피고인에 대한 내란 우두머리 피의사건 6건을 송치받았다. 윤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 관련 혐의 사실관계가 내란죄와 다르지 않은 만큼 해당 사건은 이미 진행되고 있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병합될 가능성이 있다.
2025.05.04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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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통일교 전 간부 "尹 1시간 만나…해외사업 동의 구했다"
‘건진법사’ 전성배(64)씨에게 김건희 여사 선물 명목으로 고가의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는 통일교 관계자가 검찰에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뜻에 따른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윤 전 본부장은 전씨에게 김 여사 선물 명목으로 6000만원대 영국 명품 브랜드 ‘그라프’의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가방 등 수억원 상당의 금품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는다. 통일교 관계자는 "윤 전 본부장은 2023년 통일교를 떠났다"며 "캄보디아 사업은 결국 추진되지 않았고, 금품 전달 의혹은 전혀 모르는 일"라고 했다.
2025.05.04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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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무역이 무기가 되어선 안 된다" 트럼프 관세 저격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다. 3일(현지시간) 버핏 회장은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연례 주주총회에서 관세에 대해 질문을 받고 "무역이 무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버핏 회장은 "세계 다른 나라들이 더 번영할수록 우리가 손해 보는 게 아니라 우리도 그들과 함께 더 번영할 것"이라며 "우리는 전 세계와 무역을 하려고 해야 하며 우리는 우리가 가장 잘하는 것을 하고, 다른 나라들도 자기가 가장 잘하는 것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5.05.04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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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입출금하세요"…1인 가구서 뜨는 '타임뱅크' 뭐길래
1인 가구가 증가 추세인 만큼 타임뱅크가 돌봄과 사회복지의 보완책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박현주 서울시립대학교종합사회복지관 과장은 "기존의 자원봉사 개념은 일방향으로 이뤄져 봉사를 받는 사람에겐 미안함을, 봉사를 하는 사람에겐 피로감을 줄 수 있다"며 "타임뱅크는 상호 호혜적인 만큼 관계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구조여서 보완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양혜란 사무국장은 "타임뱅크는 재능과 시간을 나눠 지역사회 안에서 돌봄 문화를 만든다"며 "복지 서비스의 수혜자에 그치던 이들이 능동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있다는 걸 증명하고,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2025.05.04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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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나라에 평화와 행복 오길"…러∙우크라 출신 5명 뭉친 사연
최근 부산에서 열린 국제 요트대회에 러시아 선수들과 함께 참가한 우크라이나 출신 블라디미르 크리미우크(62)는 "팀원 모두가 한결같은 마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회사에서 ‘요트 대회 출전을 보장해달라’는 내 요청을 인정해줘 이직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라디미르와 함께 출전한 이들은 선장인 세르게이 쿨레프(47)와 알렉슨드르 자하르첸코(46), 바실리 아누프리(47), 세르게이 사포노프(58), 세멘 데카노프(25) 등 5명이다. 블라디미르는"팀원 모두 부산에서 사업을 하거나 직장에 다니고 있다"며 "5년 전 요트 대회에서 이들을 만나 친구가 되었고, 팀을 이뤄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5.04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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