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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산불'이 남긴 폐기물도 '괴물'…154만t 처리에 1381억 든다
지난 3월 경북 북부지역을 휩쓴 역대급 산불은 그 피해 규모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폐기물 또한 역대급으로 발생시켰다. 경북도는 산불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철거 전문 업체 80개 사와 운반·처리업체 40개 사에서 차량 244대를 동원해 지속적으로 폐기물 처리를 진행 중이다. 최근 2025년 정부 추가경정예산에 산불 폐기물 처리 비용도 포함해 처리된 만큼 피해 시설물 철거와 폐기물 처리는 전액 국비로 이뤄질 전망이다.
2025.05.0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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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장관 "가자 완전파괴"…인종청소급 재점령 공식화
6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에서 극우 강경파로 분류되는 베잘렐 스모트리히 재무장관은 이날 요르단강 서안의 유대인 정착촌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가자지구는 완전히 파괴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모트리히 장관의 이런 발언은 이스라엘 안보 내각이 가자지구를 점령하고 영토를 유지하는 구상이 포함된 '기드온의 전차' 작전 계획을 승인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영국 노팅엄대 국제법 교수인 빅터 카탄은 가디언에 "스모트리히 장관은 오랫동안 유사한 언동을 해 왔지만, 이번 발언은 정부 차원에서 병력 증강을 요구하고 있다는 맥락 속에서 심각하다"며 "민간인의 추방과 강제 이주는 로마규정(국제형사재판소에 관한 다자조약)이 정한 인도에 반한 죄"라고 비판했다.
2025.05.0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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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물꼬?…中 "베센트∙허리펑 부총리, 스위스서 회담"
미국 재무부와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6일(현지시간)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가 오는 8일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하며 스위스에 있는 동안 중국의 경제 담당 수석 대표와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도 미국 발표와 비슷한 시간대인 7일 오전(중국시간) "허 부총리가 9~12일 스위스를 방문한다"며 "스위스 방문 기간 허 부총리는 중ㆍ미 경제무역 선도인으로서 미국 선도인인베센트 재무장관과 회담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미ㆍ중 회담은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대해 145%의 상호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이 미국산 제품에 125%의 보복 관세를 매기면서 시작된 무역전쟁 국면에서 처음 마련된 공식 대화다.
2025.05.0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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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전차에 이어 포탄 공장 방문 "더 많이 생산해 전력확대"
이어 "더 많은 포탄을 생산하여 우리 무력의 전력확대에 이바지해주기 바란다"며 "새로 착공 및 조업하게 되는 중요군수기업소들에서도 이 기업소의 현대화 경험을 받아들여 우리 무력 강화의 중대한 변화를 가속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포탄생산기업소의 현대화는 러시아의 대량 포탄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생산능력 확장과 연계된 것으로 보인다"며 "러시아의 소모전 수요 충족과 이에 따른 외화·기술 확보, 향후 보다 긴밀한 러시아와의 기술 협력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말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김정은의 최근 행보는 우크라이나 전쟁 경험을 통해 재래식 무기의 현대화 필요성을 절감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북·러 회담 시 러시아 측의 추가 무기지원 요청을 염두에 둔 점검적 행보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025.05.0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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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이상 산모 조산율 1.6배, 출생아 중환자실 입원율 1.5배
고위험 임신 증가…고령 출산, 임신성 비만 요주의 고령, 비만이 고위험 임신의 주요한 위험 인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6~2020년 한 상급종합병원에서 단태아를 출산한 초임부 3078명을 분석했더니, 비만 임산부의 응급 제왕절개율(29.6%)은 임신성 당뇨 산모(18.7%)보다 높았고, 출생아의 저혈당증(6%) 및 중환자실 입원율(14.6%)도 더 높았다. 임상적 가치평가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비만으로 인한 임신 중 위험을 낮추려면 임신 전부터 체질량지수(BMI)를 18.5~22.9㎏/㎡ 범위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2025.05.0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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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근태 논란' 송민호 없이 콘서트…YG "쉽지 않은 결정"
4인조 그룹 위너가 사회복무요원 시절 부실하게 근무했다는 의혹을 받는 멤버 송민호를 제외한 채 컴백 기념 콘서트를 연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오는 7월 약 3년 3개월 만의 위너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번 공연은 강승윤, 김진우, 이승훈 세 멤버가 함께 무대를 꾸민다"고 7일 밝혔다. YG는 "오랜 시간 위너의 무대를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을 위해 멤버들의 확고한 의지를 반영해 예정대로 콘서트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쉽지 않은 결정이었던 만큼 팬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2025.05.0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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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뭘로 보고…내가 우습냐" 스폰서 제안 박제한 여배우
배우 전세현(43)이 SNS에 자신이 받은 스폰서 제안 메시지를 박제하며 분노했다. 전세현은 6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신이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을 캡처해 올렸다. 그러면서 "그분이 '너는 그렇게 하면 절대 못 커, 이쪽 바닥은 다 그래'라고 했다"며 "이후 그분을 다시 만났는데 '너는 그때 내 제안을 거절해서 지금 유명해지지 않은 거야'라고 하더라.
2025.05.0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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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해피엔딩', 뉴욕 드라마 비평가 협회 뮤지컬 최고상 수상
한국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Maybe Happy Ending)이 뉴욕 드라마 비평가 협회(New York Drama Critics' Circle)가 수여하는 뮤지컬 부문 최고상을 받았다. 7일 뉴욕 드라마 비평가 협회에 따르면 ‘어쩌면 해피엔딩’은 2024-2025시즌 작품을 대상으로 한 제89회 뉴욕 드라마 비평가 협회 어워즈에서 뮤지컬 작품상(Best Musical)에 선정됐다. 미국의 연극·뮤지컬 시상식 ‘드라마 리그 어워즈’에서도 뮤지컬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2025.05.0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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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급 팀장서 공장 투명인간 좌천…그를 일으킨 '깨달음' [안혜리의 인생]
스위스 미그로스 그룹(2018)에 이어 최근 프랑스 로레알이 인수하는 과정에서 창업자도 아닌 월급 사장인 이 대표에게 계속 경영을 맡길 만큼 시장도 인정한다. 회사 경영 전략 짜던 스타 팀장에서 하루아침에 생산라인에서 나사 조이는 공장 노동자로 좌천됐는데, 이게 끝이 아니었다. 아니, 이 대표 인생뿐만 아니라 닥터지 조직 전체의 운명까지 바꿔버렸다.
2025.05.0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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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원, 민주당 겁박에 굴복해 굴욕적 기일변경"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공직선거법위반 사건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이 대선 이후로 미뤄진 데 대해 "법원이 이재명 민주당의 겁박에 굴복해 굴욕적인 기일변경을 했다"며 "독재국가가 우리 눈앞에 와 있다"고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이미 이재명 민주당이 하는 일은 이재명 한 사람을 위해 법을 뜯어고치고, 이재명 한 사람을 위해 권력을 휘두르고, 그렇게 해서 이재명 한 사람이 헌법 위에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부끄럽고 죄송하지 않다면 계속 그렇게 안에서 싸우라"며 "저는 우리 국민을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이재명 독재와 계속 싸우겠다.
2025.05.0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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