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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김문수, 11시 의총 참석…단일화 기대 부응하길"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경청과 소통을 위한 김 후보의 진정성 있는 행보가 당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결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당원의 82%가 단일화를 지지하고 있고, 이 중 86% 이상이 오는 11일 이전에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며 "국민의힘 당원들, 국민의힘이 길러낸 광역단체장과 지방의원 대표자들까지 모두가 신속한 단일화를 외치며 절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전날 15~16일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화를 하자고 제안했지만 신속한 단일화를 원하는 당원 동지의 뜻에는 미치지 못한다"며 "단일화 국면이 길어질수록 두 후보 지지층 사이의 감정의 골만 깊어질 뿐"이라고 언급했다.
2025.05.0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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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당 단일화 강행에 9일 일정 급취소…韓측 "다시 만나자"
한 후보 측 이정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다음 회동에서는 후보의 의견뿐 아니라 국민의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김 후보자로부터, 단일화에 대해 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한 제안과 입장을 들었으면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국회 사랑재 회동이 끝난 뒤 아직까지 김 후보자 측으로부터 다시 만나자는 제안을 받은바 없지만, 앞으로 김 후보자가 회동을 제안한다면 한 후보자는 언제든, 어디서든 김 후보자를 만나 뵐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12일 이후 단일화에 대해 "만일 김 후보로 단일화가 된다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무소속 후보로 단일화가 될 경우 국민의힘 기호 2번은 이번 대선에서 없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2025.05.0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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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후보, 김문수가 될 것…나와 단일화는 불가능"
그는 한 후보가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인 11일까지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본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데 대해선 "어제 국민의힘 의총에서도 여러 의원이 (당의 절차 강행에 대해) 반기를 들기 시작했다고 한다"며 "쌍권(권영세 비대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의 지도력이 한계에 달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김 후보를 억지로 끌어내리고 (김 후보가) 가처분 절차에 들어가면 김 후보가 100% 이긴다"며 "(김 후보는) 가처분부터 시작해 본인 명예를 지키기 위한 여러 수단을 다 쓸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 후보는 지도부를 향해 "합법적이고 정당한 절차를 거쳐서 선출된 국민의힘 대선후보인 김문수를 무소속에다 11일이 지나면 후보 등록을 안 하겠다는 한덕수 후보와 빨리 단일화하라고 압박했다"며 "당 경선이 들러리가 된 것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5.0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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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피프티피프티 ‘큐피드’ 저작권 “더기버스에 있다”
그룹 피프티피프티의 히트곡 ‘큐피드’(Cupid)의 저작권이 소속사 어트랙트가 아닌 안성일 프로듀서가 이끄는 외주 용역사 더기버스에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큐피드’의 원곡은 스웨덴 작곡가들이 만든 노래지만 안성일 프로듀서가 이끄는 더기버스는 이들 작곡가들로부터 곡에 대한 일체의 저작재산권을 샀다. 어트랙트는 "용역 계약에 따라 (우리가) 더기버스에게 위임한 업무에는 노래에 대한 저작권을 확보하는 업무가 포함돼 있다"며 "스웨덴 작곡가들 또한 더기버스 측이 ‘큐피드’의 저작재산권을 사들인 저작권 양도 계약의 실질적인 양수인이 어트랙트인 것으로 알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5.05.0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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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는 시들, 버거는 훨훨...엇갈리는 희비
8일 ‘노브랜드 버거’는 업계 평균 대비 패티 중량은 30% 늘리고 가격은 30% 내린 4500원짜리 ‘NBB 어메이징 더블’ 버거를 출시했다. 노브랜드 버거는 신세계푸드가 2019년 런칭한 중저가 햄버거 브랜드다. 업계 관계자는 "햄버거와 1인용 피자의 인기는 가성비와 1인용 트렌드와 맞물린 결과"라면서 "대형 피자 프랜차이즈 업계도 최근 트렌드에 맞춘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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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림 판결" 때리던 민주…李방탄 법안은 146분만에 '날림 입법'
"대법원이 이재명 후보의 사건을 소부(小部)에 배당했다가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2시간 만에 전원합의체에 회부하고, 두 차례 합의를 연 이후 선고 기일을 지정해 9일 만에 초고속 선고를 했다".(이건태 중앙선대위 대변인) 더불어민주당은 그간 대법원의 유죄취지 파기환송 판결을 두고 이같은 이유로 " 날림 판결 "이라고 비판해왔다. 하지만 정작 민주당은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이 후보의 ‘방탄 법안’이라고 비판받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단 2시간 26분 만에 처리했다. 민주당은 "그간 법 개정과 관련한 많은 요구와 충분한 논의가 있었다"(채현일 의원)곤 설명했지만,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1대 국회에서 발의된 유사한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소위에 회부된 후 2차례 이상 논의되지 못하고 임기만료로 폐기됐다.
2025.05.0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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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0만원 대출 소상공인, 폐업 때 저금리로 30년 분할상환”
연 4.7% 금리로 매달 12만원의 이자를 납부해왔는데 폐업과 함께 6개월 뒤 원금 전액을 상환해야 했다. 매달 43만원의 이자를 부담하고 만기 때 9000만원을 상환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폐업 지원을 받으면 이자 부담이 월 22만원으로 줄고, 원금까지 포함해도 매달 39만원씩 상환하면 된다"고 말했다. 금융당국과 은행권이 소상공인의 원금 상환 부담을 덜기 위해 나선 건 폐업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이들에게 출구 전략을 만들어주기 위해서다.
2025.05.0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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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지시·갑질 사유 해임’ 전 대통령기록관장, 해임 취소 1심 패소
부당 업무지시와 갑질을 사유로 해임된 심성보 전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장이 해임 취소 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강재원 부장판사)는 심 전 관장이 행안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해임처분 취소 소송에서 "해임 처분이 객관적으로 부당하다거나 재량권을 일탈·남용하지 않았다"며 기각했다. 행안부는 심 전 관장이 대통령 지정기록물 관리와 관련해 부당한 지시를 내리고, 일부 직원에게 폭언 등 비인격적 대우를 했다며 부당 업무지시와 ‘갑질’을 징계 사유로 들었다.
2025.05.0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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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李 재판연기에도 사법부 압박…국민의힘 “조폭식 협박정치”
서울고등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 파기환송심 공판 기일을 대선 이후로 미룬 뒤에도, 민주당은 사법부 압박 수위를 낮추지 않고 있다. 친명 중진 정성호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이 이 후보가 어떤 비전을 제시하는지를 봐야 할 것 아니겠냐"며 "(청문회·탄핵 등은)대선 이후에 해도 늦지 않는다는 게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직능본부 민생정책 협약식 백브리핑에서 ‘조희대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정치 영역에서 가장 중요한 건 언제나 국민의 뜻"이라며 "국민께서 어떤 생각을 하는지 당에서 반영해 결정하고,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2025.05.0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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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AI 카나나 공개... 콘텐트 부진에 매출·영업이익은 감소 [팩플]
카카오가 차기 핵심 성장 동력으로 준비해 온 인공지능(AI) 서비스, 카나나의 베타(시범) 버전을 공개했다. 기존 AI 서비스들이 AI와 사용자 간 1:1 대화를 하는 챗봇 형태인 반면, 카나나는 이용자들끼리 진행되는 일상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도와준다. 나나에게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누구야’ 라는 질문에 차기 대통령 선거가 2027년이라고 답하거나, ‘카카오 1분기 실적 알려줘’라는 질문에 2024년 1분기 실적을 내놓는 등 잘못된 답이 나왔다.
2025.05.0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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