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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강간' 전직 美경찰서장 탈옥…교도소 속인 영화 같은 수법
미국에서 살인·강간 등의 범죄를 저지른 뒤 중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전직 경찰서장이 탈옥했다. 26일(현지시간) AP통신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교정 당국은 아칸소주와 미주리주 경계에 있는 작은 마을 게이트웨이의 경찰서장을 지낸 그랜트 하딘(56)이 아칸소주 캘리코 락의 교도소에서 지난 25일 탈옥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해 10월 1급 살인죄로 징역 30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2025.05.2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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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문수·이낙연 '공동정부' 연대, 마이너스 10점 결합"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의 '개헌·공동정부' 연대을 "망하고 질 수밖에 없는 반헌법적 협잡"이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27일 오전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와 이 상임고문이 함께하기로 선언한다는데 참으로 역사는 희극적이고 비극적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낸 이 상임고문을 향해서는 "본인이 일관되게 젊은 시절부터 추구한 사쿠라 행보의 대단원을 이뤘다"며 "전두환 칭송 기자 시비에서 시작된 젊음이 내란세력과의 본격적 결합으로 노년의 막을 내리는 것 같아서 씁쓸하다.
2025.05.2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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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김문수 지지한다…괴물 독재국가 출현 막아야"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은 21대 대선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김 후보와 괴물 독재국가 출현을 막고 새로운 희망의 제7공화국을 준비하고 협력하자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상임고문은 민주당과 이 후보를 겨냥해 "민주당은 한 사람의 사법리스크를 없애기 위해 입법권, 행정권, 사법권을 모두 장악하는 괴물 독재국가로 가는 길을 선택했다"며 "민주당은 제가 협력할 수 있는 여지를 처음부터 차단해 버렸고, 법치주의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괴물 독재국가의 길까지 동행할 수는 없다고 저는 결론지었다"고 말했다. 그는 "괴물 독재국가 출현을 막는 일이야말로 대한민국이 당면한 최대의 숙제가 됐다"며 "저는 괴물 독재국가의 출현을 막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해 왔고, 김 후보와 저는 괴물 독재국가 출현을 막고 새로운 희망의 제7 공화국을 준비하는 데 각자의 방식으로 협력하자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2025.05.2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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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이낙연과 '개헌·공동정부' 합의…11시 긴급 기자회견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27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개헌·공동정부 구성’을 내용으로 연대를 선언했다. 이 고문은 이날 오전 11시 여의도 새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당장 눈앞에 닥친 괴물독재국가 출현을 막는 데 김문수 후보가 가장 적합한 후보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제 한 표를 그에게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와 이 고문은 전날인 26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양당 간 선거 연대 방안을 논의했다.
2025.05.2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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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갈아타고, '돌려막기'하고…이자 얼마 빠져나가는지도 몰라" [월간중앙]
현장취재|빚이 생존 수단 된 자영업자… 가계부채 최전선 현장을 가다 대출 이자도 못 갚아 폐업 고민, 누가 장사 시작한다면 나서서 말릴 판 가계부채에서 주택담보대출 비중 커, 부동산 정책 혼선도 소비에 영향 지난 5월 2일 오후 1시경, 서울 중구 충무로역 인근 거리에서 만난 50대 박모 씨의 말이다. 대출금 상환이 어려우니 다른 대출을 받아 대출금을 갚기도 하고, 더 좋은 조건을 찾아 대출을 ‘갈아타는’ 일도 있다. "가계부채의 증가 속도가 빨라지는데, 경기가 좋지 않다 보니 회복이 어렵다"며 "경기가 활성화되는 시기에 접어들면 보통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는데, 코로나19를 겪은 뒤로 어려움이 계속 가중되다 보니 지금 상황에 이른 것"이라고 했다.
2025.05.2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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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중임·연임 개헌 60%가 찬성…"지선 또는 총선 때 개헌투표해야" [중앙일보 여론조사]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현행 대통령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 또는 연임으로 바꾸는 개헌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60%였다. 이는 지난달 8~9일 중앙일보·한국갤럽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70%)이 민주당 지지층(66%)보다 개헌 찬성 비율이 다소 높았던 것과 상반된다. 개헌에 나설 경우 차기 대통령 임기는 현행 5년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63%로, 3년으로 단축해 2028년 4월 대선과 총선을 함께 치러야 한다는 의견(31%)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2025.05.2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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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52% vs 金 42%, 李 51% vs 李 40%…양자대결 모두 '이재명 우세' [중앙일보 여론조사]
대선 막판 최대 변수로 꼽히는 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가 성사되는 걸 전제로 가상 양자 대결을 할 경우 이재명 후보(52%)와 김문수 후보(42%)는 10%포인트 차였고, 이재명 후보(51%)와 이준석 후보(40%)는 11%포인트 차였다. 지난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52%)-김문수 후보(39%), 이재명 후보(51%)-이준석 후보(29%)의 격차는 각각 13%포인트, 21%포인트였다. 반면 ‘이재명-김문수’ 양자 대결 때 20대의 김문수 후보(43%) 지지율은 이재명 후보(42%)와 엇비슷했지만, 30대는 김문수 후보(37%)가 이재명 후보(57%)보다 20%포인트나 뒤졌다.
2025.05.2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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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항공안전법 위반 제주·티웨이·대한항공에 35억원 과징금
국토교통부는 항공안전법 위반 사실이 확인된 제주·티웨이·대한항공 등 3개 항공사에 대해 총 35억 38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관련 항공정비사 8명에 대해 자격증명 효력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총 26억 500만 원의 과징금과 관련 정비사 3명에 대해 자격정지 45일 1명, 30일 1명, 15일 1명의 처분이 확정됐다. 대한항공은 조종계통 플랩 정비 작업 중 절차를 준수하지 않고 임시 고정 부품 위에 장비를 장착하는 등 부적절한 정비 행위를 한 사실이 밝혀져 1억 3300만 원의 과징금과 정비사 2명에 대해 자격정지 15일의 처분이 내려졌다.
2025.05.2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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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3경기 만에 멀티 히트 ‘쾅’…7경기 연속 안타 행진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 중인 외야수 이정후(27)가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가 출루하며 샌프란시스코가 1사 1,2루의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 타자 윌머 플로레스와 윌리 아다메스가 각각 2루수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나 점수를 올리진 못 했다. 4회초 두 번째 타석 때 선두타자로 등장해 2루수 땅볼로 물러난 그는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또 한 번 안타를 생산하며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2025.05.2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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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소비심리 4년7개월 만에 최대 폭 개선…'낙관적'으로 돌아서
미국 상호관세 유예 조치, 새 정부 경제정책 기대감 등에 힘입어 소비자 심리가 4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8로 4월(93.8)보다 8.0포인트(p) 올랐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0월(101.8) 이후 7개월 만에 최고치로, 100선을 웃돌면서 비상계엄 사태 이전 수준으로 복귀했다.
2025.05.2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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