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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아파트에도 한강뷰 배정"…갈등 커진 재건축 '소셜믹스'
아파트 단지 내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을 구분 없이 섞어 배정하는 이른바 '소셜믹스' 정책이 재건축 사업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한강변에 배치된 임대주택 수만큼 '한강뷰' 조망이 가능한 조합원·일반분양 물량은 줄어든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임대 아파트의 목적인 저소득층 주거 안정을 위해서는 공급 물량을 대량 확보하고 빨리 공급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재산권 침해로 다투느라 사업이 지체되면 주택 공급이 지연될 우려가 있다.
2025.05.2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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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법카로 과일 2.8t? 코끼리 키우나" 이재명 "엉터리 기소"
이준석 후보는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3차 TV 토론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지금 재판받는 것을 보면 2019년 1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과일만 법카로 2791만원 정도 샀다"며 "과일의 종류가 다양하지만 평균 가격을 보면 1㎏에 1만원인데 이 정도 과일을 2년 동안 먹었으면 2.8t"이라고 짚었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내가 쓴 일도 없고 쓰는 걸 본 일도 없고 실무 부서에서 과일을 거래했다는데 내가 어떻게 아나"라며 "내가 횡령했다, 지시했다, 알고 그랬다고 (검찰이) 기소했는데 엉터리"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이준석 후보를 향해 "이준석 후보는 술 마시다가 그때 계엄 사실을 알았는데 집에 가서 샤워하고 시간 끌고 있었다는 게 도저히 납득이 안 된다.
2025.05.2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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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장 대신, 배신하지 않는 노력"…임진희, US여자오픈 도전
2024년 LPGA 투어에 진출한 임진희는 여성 운동 선수 중 치장을 가장 안 하는 선수일 것이다. 이곳에서 29일 밤 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이 열린다. 얼굴 트러블이 심한데도 임진희가 사진을 찍자고 한 이유는 그런 스폰서에 보답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일 것이다.
2025.05.2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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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격노 부른 '굴욕의 구축함'…선체에 매단 풍선 정체는
북한이 지난 21일 청진조선소에서 진수 도중 넘어진 5000t급 새 구축함을 복구하면서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 여러 개를 선체에 매단 것으로 27일 파악됐다. 이를 두고 에벨레스 연구원은 "북한은 지난 2009년 개봉한 픽사의 영화 '업'에서 풍선을 집에 매달아 집을 공중에 띄운 방식으로 구축함의 인양을 시도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에벨레스 연구원은 풍선 인양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전문가들은 그보다는 구축함의 추가 침몰을 방지하거나 균형을 잡기 위한 궁여지책으로 분석했다.
2025.05.2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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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TV토론 직후 단일화 악몽…민주 "金·李 야합" 재뿌리기
더불어민주당이 6·3 대선 전 마지막 TV토론을 앞두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을 ‘야합’으로 규정하고 맹비난했다. 천준호 민주당 중앙선대위 전략본부장은 27일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김문수·이준석 후보 단일화 움직임을 "내란 단일화 시도"로 규정하며 "둘의 단일화 시한은 하루 남았다. 사전 투표 개시 하루 전인 27일 보수 진영의 후보 단일화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오르자 민주당은 김 빼기 전략에 집중했다.
2025.05.2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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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9.2% 김문수 36.8% 이준석 10.3%…'깜깜이' 직전 조사 [리얼미터]
제21대 대통령선거 관련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 실시된 마지막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9.2%,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6.8%,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10.3%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결과가 28일 나왔다. 직전 조사(22∼23일)보다 이재명 후보 지지도는 2.6%포인트 상승했다. 김문수 후보 지지도는 0.8%포인트, 이준석 후보 지지도는 0.1%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2025.05.2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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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여왕' 박근혜 이어 MB도 공개 행보…보수 결집 지원사격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이 6·3 대선 사전투표(29~30일)를 이틀 앞둔 27일 나란히 공개 행보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원사격에 나섰다. 신 대변인은 오찬 후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국가를 통치하겠지만, 김문수는 국가를 경영할 것이다. 이 전 대통령이 "김 후보는 노동자와 기업도 잘 알고, 행정도 해본 좋은 후보라서 국민이 반드시 알아줄 것이니 끝까지 열심히 해달라"는 말도 했다고 신 대변인은 전했다.
2025.05.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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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코앞 '선거 여왕' 움직이나…박근혜, 박정희·육영수 생가 행보
박근혜 전 대통령이 27일 경북 구미시 상모동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아 참배했다. 김문수 후보는 지난 24일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참배한 뒤 대구 달성에 있는 박 전 대통령 자택을 찾아 박 전 대통령과 회동한 바 있다 이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 앞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방문 소식을 들은 수백명의 지지자들이 몰려와 빨간 풍선을 들고 ‘박근혜 대통령’을 연호했다. 박 전 대통령은 생가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추모관에서 참배하고 약 20여분 만에 현장을 떠났다.
2025.05.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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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꼭 본인 도장 찍어라"…부정선거론자들 이 카톡의 진실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유권자를 현혹하는 정보 중에는 사전투표관리관 도장 직접 날인 이 있다. 서울 중구가 직접 날인하도록 사전투표관리관을 교육했다"는 내용이 대표적이다. 사전투표는 본투표와 달리 투표관리관 직인을 직접 찍지 않고 인쇄 방식으로 날인해왔는데, 부정선거론자들은 ‘투표용지 바꿔치기’ 의혹을 제기하며 줄기차게 직접 날인을 요구해왔다.
2025.05.2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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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호텔 불러 양손 묶고 구타…한국 온 러시아인들이 벌인 짓
암호화폐(코인) 거래를 하자며 한국인 남성들을 호텔로 유인해 기습한 뒤 현금 약 10억원을 가로채려 한 혐의를 받은 러시아 국적 남성 세명 중 러시아 국적 남성이 부산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A씨는 지난 21일 다른 러시아 국적 남성 2명과 강서구 소재 한 호텔의 객실에서 둔기로 한국인 남성 2명을 다치게 하고, 현금 10억원을 가로채려 한 혐의를 받는다. 이튿날 오전 경찰은 호텔 객실 예약자명으로 등록된 러시아 국적 남성 등 A씨 일당에 대해 출국금지 명령을 신청했지만, 일당 1명은 전날 범행 직후 출국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5.05.2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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