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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 대선 토론" "TV 껐다"…선 넘은 이준석 '젓가락' 후폭풍
이 후보는 전날 대선후보 TV 토론에서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에게 "만약 어떤 사람이 여성에 대해 이야기할 때 ‘여성의 성기나 이런 곳에 젓가락을 꽂고 싶다’고 하면 여성 혐오에 해당하느냐"고 물었다. 이어 "상대 후보를 비방하겠다는 의도로 여성 혐오 발언을 공중파 TV 토론 자리에서 필터링 없이 인용한 이준석 후보 또한 여성 혐오 발언을 한 것과 다름없다"며 "이 후보를 제지하지 못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에게 상당한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박용진 전 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준석 후보를 향한 투표는 미래를 위한 투자가 아니라 여성 혐오를 향한 조용한 동조가 될 수 있다"고 적었다.
2025.05.2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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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앞 블랙박스…창동에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개관
한정희 관장은 "그간 뮤지엄 한미, 부산의 고은사진미술관 등 사진전문 사립미술관들이 역할을 해 온 한국 사진계에서, 긴 호흡으로 한국 사진사 연구를 지속하고 무료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공공 사진미술관으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3년간 촬영한 미술관 건립 사진 아카이브(정지현), 미술관 소장자료의 디지털 전환 과정(정멜멜), 소장품 이미지의 머신러닝(오주영), 도시개발로 사라진 동네 곳곳의 장면들(주용성), 철근ㆍ자갈ㆍ콘크리트 등 미술관 건축에 사용된 재료의 기원을 추적한 사진과 설치(원성원), 사진미술관에 입고된 물품을 촬영해 재조합한 이미지(서동신) 등으로 사진 매체의 확장성을 엿볼 수 있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은 북서울미술관과 함께 서울 동북권의 문화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오는 11월 뉴미디어 전문의 서서울미술관이 개관하면 서울시립미술관은 8개 분관 시대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5.2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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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 정도면 OK?…관세협상 日 "반도체 수조원어치 사겠다"
일본 정부가 ‘트럼프 관세 협상 카드’로 대규모 반도체 구매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28일 일본 정부가 미국 측에 수십억 달러 어치에 달하는 반도체 구매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가 구매를 제안한 반도체는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의 반도체를 의미하는 것으로, 일본 정부는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반도체를 구입할 때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05.2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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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 백신, 임신부·건강한아동 접종권고 중단"…의료계는 반발
미국 보건당국이 임신부와 건강한 어린이를 코로나19 백신 접종 권고 대상에서 제외해 미 보건계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미 보건복지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권고 대상에서 임신부와 건강한 어린이가 제외됐다"고 밝혔다. 미 NBC방송 등은 CDC의 백신 접종 권고 대상에서 제외된 임신부와 어린이는 이전처럼 코로나19 백신을 무료 접종받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5.05.2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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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줄다리기에 소상공인 10명 중 7명 “오르면 고용 줄여야”
내년 최저임금 심의가 한 달 여 만에 재개된 가운데 소상공인들이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우려를 거듭 밝히고 있다. "기존 인력을 감원하겠다"는 답변은 52.2%로 과반이었고, "기존 인력의 근로시간을 단축하겠다"는 응답도 43.3%를 기록했다(복수응답). 내년도 최저임금 책정에 대해서는 인하해야 한다는 의견이 73.9%, 동결해야 한다는 답변이 24.6%로 나타났다.
2025.05.2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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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서울 세운상가 인근 건물 화재…을지로3~4가 도로 통제
28일 오후 서울 을지로 세운상가 인근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서울시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해 "금일 오후 3시 25분 중구 산림동 281 화재로 인한 다량의 연기 발생"이라고 알렸다.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 접수 약 33분 만인 오후 3시 58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2025.05.2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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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보란 듯이…英국왕, 48년 만에 캐나다 '왕좌의 연설' 왜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27일(현지시간) 영국 국왕으로서는 48년 만에 처음으로 캐나다 오타와 의회 개원식에 참석해 ‘왕좌의 연설(The Speech from the Throne)’을 했다.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州)로 만들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위협에 맞서 영국 국왕을 왕으로 섬기는 영연방 국가인 캐나다 의회에서 영국의 국왕이 직접 나서 캐나다의 정체성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지난 2월 방미 때 찰스 3세의 초청장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는데,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환하게 웃으며 "그는 아주 훌륭한, 훌륭한 신사이고 정말 멋지다"며 그 자리에서 찰스 3세의 서명을 직접 확인하고는 "서명은 대단하고 아릅답다.
2025.05.2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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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세계 첫 차량용 5G 광대역 통신모듈 선보여
LG이노텍이 세계 최초로 5G 광대역 위성통신을 지원하는 차량용 ‘3세대 5G 통신모듈’ 개발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차량용 5G 통신모듈은 자동차 내부에 장착돼 5G 통신을 통해 기지국, 위성 등 네트워크 인프라와 데이터를 주고받는 부품이다. 기존 위성통신이 가능한 차량용 5G 통신모듈은 좁은 통신 대역 기반이어서 간단한 문자 메시지 같은 저용량 데이터 전송만 가능해 자율주행 고도화와 같은 첨단 기술 구현에는 한계가 있었다.
2025.05.2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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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출생아 전년보다 7.4% 늘었다...혼인도 12개월 연속 증가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3월 출생아 수는 2만1041명으로 1년 전보다 1347명(6.8%) 증가했다. 1분기 출생아 수는 6만502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55명(7.4%) 늘며 2022년 1분기(6만8339명) 이후 3년 만에 가장 많았다. 2015년 1분기(1.7%) 이후 10년 만에 전년 대비 증가로 전환한 것인데, 증가율(7.4%)만 보면 1981년 이후 가장 폭이 컸다.
2025.05.2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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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유럽서 ‘가자 군사작전’ 이스라엘에 실력행사 들어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기드온의 전차’로 이름붙인 군사작전을 밀어붙이고 있는데 대한 유럽 차원의 제재 조치가 가시화하고 있다. 다만 미할 마틴 아일랜드 총리는 이번 제재 조치에 대해 지난해 팔레스타인 정부를 승인한데 따른 "상징적 조치"라고 말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26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로파포럼 행사에서 "솔직히 말해 무슨 목표를 갖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군사작전을) 하는지 더 이상 이해할 수 없다"며 "최근 며칠 사이 점점 늘어나는 민간인 피해는 하마스 테러리즘과의 싸움으로 설명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2025.05.2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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