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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사냥"이라더니…이경 전 민주 부대변인, 보복운전 유죄 확정
대법원 3부(주심 이숙연)는 보복 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부대변인 상고심 재판에서 "원심은 이 사건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한 1심판결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미 1심 유죄 판결이 난 뒤에 보도가 나왔음에도 이 전 부대변인은 의혹을 적극 부인하며 김어준씨 유튜브 등에 출연해 "대리운전 기사가 운전한 차량에 탑승했다", "밤 10시에 여성 운전자가 무서워서 누구인지 알고 보복 운전을 하느냐", "온 언론은 마녀사냥처럼 보도했다", "대리운전 기사를 찾았다" 같은 주장을 반복했다. 사건 담당 경찰관이 사건 직후 이 전 부대변인에게 전화했을 당시 "아마도 내가 운전했을 것"이라고 듣고 ‘본인이 운전한 사실 인정’이라고 쓴 메모 및 법정 증언이 있었기 때문이다.
2025.06.0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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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한일관계, 실용적 관점 필요…정책 일관성 중요”
이재명 대통령은 4일 한일관계에 대해 "국가 간 관계는 정책의 일관성이 특히 중요하다"며 실용적인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상인의 현실감각과 서생의 문제의식, 두 가지를 함께 갖춰야 훌륭한 정치인이 될 수 있다’고 하셨는데, 어쩌면 한일관계에도 그런 실용적 관점이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과거사 문제나 독도 문제로 갈등이 있지만, 한국과 일본은 경제, 안보, 기술,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공통된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며 "쌍방에 도움이 되는 협력 과제를 찾아 선린 우호와 공동 번영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6.0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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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포의 살아있는 기적, 돌고래 '고장수' 여덟 번째 생일
울산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에서 사는 수컷 큰돌고래 '고장수'가 오는 13일 여덟 번째 생일을 맞는다. 2017년 6월 13일 수족관에서 태어난 고장수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생존 수족관 출생 돌고래다. 김슬기 고래생태체험관 차장은 "돌고래도 생일이 있고, 가족이 있다는 걸 알 수 있다"며 "이렇게 고장수는 고래 도시 울산을 상징하는 존재로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6.0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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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공원 상권 매출 20% 뛰었다…정원박람회 효과 톡톡
서울시는 4일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전후 주요 상권의 신용카드 이용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박람회 개막 전후 각 1주일(5월 14일~5월 28일) 동안 행사장인 보라매공원 인근 동작구·관악구에서 신한카드를 사용한 소비자의 데이터를 분석한 내용이다. 서울시, 보라매공원 인근 상권 분석 우선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직전 1주일 동안 하루 평균 5억6700만원이던 신용카드 평균 결제금액은 개최 직후 6억7600만원으로 약 20% 증가했다.
2025.06.0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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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행위" 김정은 격노하자…넘어진 北구축함 바로 세웠다
북한이 지난달 21일 청진조선소에서 진수 도중 넘어진 5000t급 새 구축함을 바로 세우는 데 성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매체는 "구축함의 한쪽 면에 최소 30개의 방벽 풍선이 설치돼 있었다"며 당초 해당 풍선은 선체의 추가 침수를 막기 위한 용도로 추정됐지만, 선박을 바로 세우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노동신문은 지난달 21일 김정은이 지켜보는 가운데 청진조선소에서 새로 건조한 5000t급 구축함 진수식을 진행하던 중 "엄중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025.06.0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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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검사 먼저 받으라" 특정 선수 실명 언급…월드 복싱 사과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부터 복싱 종목을 관장할 국제 경기단체로 잠정 인정받은 월드 복싱(World Boxing)이 새로운 성별 검사 정책을 발표하면서 이마네 칼리프(26·알제리) 실명을 언급한 것에 사과했다. 월드 복싱은 다음 달 1일부터 이런 기준을 적용한다고 공지하면서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복싱 금메달리스트인 칼리프를 직접 지목해 공정성을 잃었다는 비판을 받았다. 월드 복싱은 지난 1일 "칼리프가 이달 7일부터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서 열릴 복싱 컵을 포함한 향후 대회에 출전하려면 먼저 성별 검사를 통과해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5.06.0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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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박정희 정책도 김대중 정책도 구별 없이 쓸 것" [전문]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무너진 민생과 경제, 파괴된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켜 세울 시간"이라며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없이 무거운 책임감과 한없이 뜨거운 감사함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5200만 국민이 보내주신 5200만 가지 열망과 소망을 품고 오늘부터 저는 대한민국 21대 대통령으로서 진정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향한 첫발을 내딛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쟁 수단으로 전락한 안보와 평화, 무관심과 무능 무책임으로 무너진 민생과 경제, 장갑차와 자동소총에 파괴된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켜 세울 시간"이라며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 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2025.06.0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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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김민석, 국정원장 이종석 지명…비서실장 강훈식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저는 오늘 국민에 대한 충직함과 책임, 그리고 실력을 갖춘 인사들과 함께 국민 주권 정부의 새 출발을 시작한다"며 새 정부 첫인사를 직접 발표하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위 실장에 대해 "관련 분야에서 풍부한 정책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외교 안보 분야 공약을 설계하고 국정 철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춘 인물"이라며 "대전환 시대에 진취적 실용 외교와 첨단 국방으로 외교 안보 강국,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구현이라는 국정 목표를 달성해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이번 인선에 대해 "국민에게 충직하고, 해당 분야의 전문성과 능력,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도에 우선순위를 두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새 정부의 인사는 능력을 본위로 국민통합에 중점을 두고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0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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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잡는 자, 전국 잡는다"…또 입증된 민심 바로미터, 충청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대전에서 49.50%, 충남에서 47.68%를 득표하며 두 지역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박 후보는 대전과 충남에서 각각 49.95%와 56.66%를 얻어 49.70%와 42.79%를 얻은 문 후보를 누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제17대 대선에서도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를 대전과 충남에서 각각 11.73%p와 13.18%p 차이로 제쳤다.
2025.06.0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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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계열사 20곳 모였다…연중 혜택 가장 큰 ‘롯데레드페스티벌’
롯데 관계자는 "지난해 6월 유통업체 매출 총액(산업통상자원부)은 연중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11.1%)을 기록, 6월은 제2의 쇼핑 성수기로 부상하고 있다"라며"상반기 전 국민이 함께 즐기는 최고의 쇼핑 축제를 완성하기 위해 1년 동안 철저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 롯데수퍼·롯데백화점·롯데온·롯데하이마트에서 물건을 사면 구매 금액과 상관없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롯데카드는 행사 기간 롯데멤버스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자이언츠 홈경기 관람권과 L7 해운대 숙박권이 포함된 관람 패키지 응모 기회를 제공한다.
2025.06.0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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