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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죄 지었다" 큰절 올린 김문수 "국힘 개혁 필요" 작심 비판
김 전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해 "오늘 이재명 대통령 취임식을 보며 제가 정말 너무나 큰 역사적 죄를 지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 뜻을 담아 국민과 당원 동지들께 큰 절로 사죄를 올린다"며 큰절을 했다. 이어 "우리 당이 계엄을 했던 대통령을 뽑았고, 대통령의 뜻이 당에 많이 일방적으로 관철된 데 깊은 자성이 필요하다"며 "정치는 목표도 중요하지만 수단이 중요한데, (대통령이) 매우 적절치 않은 수단을 쓰는 데 그걸 제어하는 힘이 우리 내부에 없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김 전 후보는 "경제와 민생에 대한 우리 당의 투철하고 확고한 자기 역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5.06.0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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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취임날, 김문수는 훌라후프 돌리며 "아이고 좋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날인 4일 대선 후보 경쟁자였던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집 근처 관악산에 올라 운동하는 등 일상으로 되돌아갔다. 대선 당시 김 후보 비서실장을 맡았던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전 후보가 턱걸이하고 훌라후프를 돌리고 있는 영상 2개를 올렸다. 김 전 후보는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턱걸이 많이 하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자"고 할 만큼 턱걸이에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2025.06.0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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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취임사 공부한 李 대통령…취임선서 뒤 “분열정치 끝내겠다”
이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우리를 갈라 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 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극단화된 정치를 의식한 듯 보수와 진보 진영의 상징적 인물인 박정희·김대중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박정희 정책도, 김대중 정책도, 필요하고 유용하면 구별 없이 쓰겠다"고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 통합 메시지를 넣기 위해 상당히 공을 들였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취임사를 참고서처럼 활용했다고 한다.
2025.06.0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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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국회서 '약식' 취임 선서…적색·청색 넥타이로 통합 강조
이 대통령은 헌법 69조에 따른 취임 선서를 하기 위해 이날 오전 11시쯤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국회의사당 중앙홀(로텐더홀)에 입장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선서에 앞서 조희대 대법원장, 이주호 전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과 악수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선서 후에는 국회 청소 노동자와 의회 방호 직원을 별도로 만나 사진을 찍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2025.06.0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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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진보·보수 없다,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 될 것" [취임사 전문]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로텐더홀에서 취임선서를 마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여러분이 선택해 주신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이재명 인사드린다"며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고, 성장의 기회와 결과를 함께 나누는 공정성장이야말로 더 나은 세상의 문을 열게 할 것입니다. 대한민국 주권자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5200만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위탁받은 대리인으로서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주어진 책임을 충실하게 이행하겠습니다.
2025.06.0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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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트럼프와 통화 일정 조율 중…“오늘 밤은 어려울 듯”
이재명 대통령이 이르면 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의 시차를 고려할 때 이르면 한국 시간으로 5일 오전 중 통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2025.06.0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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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 미경이'에 5억 털리고도…70대 오빠는 "사랑을 했다"
우리는 고스톱에서 일반적으로 나올 수 있는 점수와 실제 도박판에서의 기술, 그리고 전문가의 속임수 사이의 차이를 정밀하게 분석해 나갔다. 우리는 전직 ‘타짜’ 출신 도박 전문가를 은밀히 섭외해 시연해 봤다. 박 사장은 한 달 전, 골프 연습장에서 한 여성을 만났다.
2025.06.0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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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에 美 서비스업도 1년만에 위축 국면 진입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미국의 서비스업 업황 지표가 1년 만에 위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미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5월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51.6)보다 1.7포인트 하락한 49.9로 집계됐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여파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서비스업마저 신규 주문 감소, 가격 상승 등 부정적인 영향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2025.06.0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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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암호화폐 회사 창업자 납치 사건 주동자 모로코서 체포
올해 초 프랑스에서 일어난 암호화폐 관련 납치 사건의 주동자가 모로코에서 체포됐다.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은 바주 외에 또 다른 프랑스·모로코 이중 국적의 40대 남성이 배후에서 실권을 행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수사 당국은 바주가 올해 프랑스에서 벌어진 다른 암호화폐 관련 납치 또는 납치 미수 사건에도 연관됐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2025.06.0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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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명 모인다…40도 폭염 속 사우디 메카 정기 성지순례 시작
이슬람 최대 행사인 정기 성지순례(하지·hajj)가 이슬람 최고 성지인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와 메디나에서 4일(현지시간) 시작됐다. 국영 SPA 통신 등에 따르면 사우디 당국은 이번 하지 기간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순례객이 열사병, 탈수증 등 건강 문제를 겪을 수 있다고 보고 대비 중이다. 사우디 당국에 따르면 작년 하지 때 온열질환으로 총 1301명이 숨졌다.
2025.06.0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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