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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80%, SK 36%…주가 급등에 스트레스 오르는 지주사, 왜
A사 관계자는 "자사주 처분 계획에 속도를 내면서, 동시에 주주환원을 위해 일부 자사주를 소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최근 2주 새 SK(35.9%), 두산(33.6%), 롯데지주(22.6%), CJ(21.2%), LS(19.7%) 등 다른 지주사들의 주가도 줄줄이 올랐다. 또 다른 지주사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자사주 소각은 주식 시장에서 단기 이벤트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라며 "장기적 기업가치 제고 노력에 더 초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2025.06.06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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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민간 달 착륙선, 두 번째 시도도 실패…"속도 못 줄여 충돌"
‘달 모래 상거래’를 추진하는 일본 민간기업 아이스페이스의 달 착륙 도전이 6일 또다시 실패로 끝났다. NHK,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아이스페이스(ispace)는 달 착륙선 ‘리질리언스’(Resilience)가 착륙 직전 속도를 줄이지 못해 달 표면에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이스페이스의 첫 번째 달 착륙 시도는 2023년 4월에 있었으며, 당시에도 고도 센서 오작동으로 연료 부족 사태가 발생해 착륙선이 달 표면에 충돌한 바 있다.
2025.06.06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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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이어 비대위원 줄사퇴…국힘 "재창당" 주장까지 나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 모두발언에서 "12·3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에 대한 준엄한 심판을 넘어 지난 윤석열 정부 3년의 실패에 대해 총체적 심판을 받았다"며 "저의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고, 책임을 회피하고 변명할 생각도 없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동시에 권 원내대표는 "22대 총선 참패 이후 심화했던 계파 갈등과 분열이 ‘원팀’ 단결을 저해했다는 지적을 뼈아프게 받아들인다"며 "대선 패배는 국민의힘 분열에 대한 뼈 아픈 질책"이라고 말했다. 당 관계자는 "권 원내대표가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지도부 거취를 둘러싼 충돌은 없었다"고 전했다.
2025.06.0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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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카페 미니기차 타던 2살 아동 사망…업주 "알바생 때문"
키즈카페에서 기차 놀이기구를 타던 만 2세 아동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업주가 항소심에서도 금고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항소3-2부(부장 김태환)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56)에게 원심판결 그대로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앞서 원심은 "이 사건 놀이기구에 안전띠가 설치되어 있음에도 임의로 제거했고 안전성 검사에서도 안전띠 설치를 권고했음에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사건·사고 예견 가능성이 충분히 있음에도 주의의무 위반과 사망과의 인과관계가 인정된다"며 A씨에게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2025.06.06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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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내버스, 7일 첫차부터 파업…80% 운행 중단 예상
울산 지역 시내버스가 7일 오전 첫차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토요일인 7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운행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이번 파업으로 인해 전체 187개 노선 중 노조가 있는 회사의 105개 노선, 차량 기준 702대(전체 889대 중 79.6%)가 운행을 멈출 것으로 보인다.
2025.06.06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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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댓글부대 ‘리박스쿨’ 진상조사위 출범…이주호 11일 현안질의
진상조사위 위원장은 국회 교육위원회 김영호 위원장이 맡았고, 행정안전위원회 간사인 윤건영 의원이 간사로 참여한다. 김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회 교육위원회는 윤석열 정부가 임명한 이주호 교육부 장관을 국회 상임위 긴급 현안질의에 부를 예정"이라며 "이 장관은 늘봄학교 사태의 진실, 그리고 교육 현장 내 리박스쿨의 극우 사상 주입 의혹에 대해 국민 앞에 책임 있게 답해야 한다"고 적었다. 이어 "만약 이 장관이 국민을 외면하고 출석을 회피한다면, 국회 교육위원회는 그에 걸맞은 강도 높은 조취를 취할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마지막 교육부 장관으로서, 교육 현장 혼란의 책임을 피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2025.06.0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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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친중 우려?' 질문에, 美국무부 "말할 수 있는 건 당선 축하"
미국 국무부는 5일(현지시간) 백악관이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대한 언론 질의에 이례적으로 ‘중국의 영향력 우려’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뚜렷한 논평 대신 "우리는 이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고만 했다. 타미 피갓 국무부 수석 부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 당선과 관련된 백악관의 반응은 한국의 새 대통령이 친미보다 친중 성향일 수 있다는 현실적 우려를 반영한 것인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제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미국은 이 대통령이 한국의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을 축하한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백악관은 지난 3일 이 대통령 당선에 대한 입장을 묻는 언론 질의에 "한국은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치렀지만, 미국은 전 세계 민주주의에 대한 중국의 간섭과 영향력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며 반대한다"고 밝혔다.
2025.06.0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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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횡재할 수 있었지만"…'고종 밀사' 헐버트, 日유혹 거절 이유
‘고종의 밀사’ 고(故) 호머 헐버트 선교사가 1906년 11월 8일 윌리엄 그리피스 박사에게 보낸 편지에서 밝힌 일본의 회유 시도다. 연세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연구책임 홍국평 연세대 신학과 교수)는 헐버트 등 내한 선교사들이 1880년부터 1942년까지 쓴 편지 8000여 편의 번역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연구에 참여한 허경진 연세대 전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내한 선교사 편지에는 정치, 외교, 경제, 교육, 의료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한국에 근대 문화가 스며든 과정이 녹아있다"며 "기독교 복음 전도를 넘어 한국학 차원의 기록으로 사료적 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2025.06.06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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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미국 부정적인 조치 폐지하고, 대만문제 신중 처리해야"
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에서 부정적인 조치에 대한 폐지를 촉구했다. 시 주석은 또 대만문제를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며 대만 문제가 양국을 충돌과 대결의 위험한 상황으로 몰고 갈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재방문을 환영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고 밝혔다.
2025.06.0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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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이 中 초청…희토류 더는 문제 안될 것"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방중을 초청하고 트럼프 대통령 역시 이에 화답해 시 주석 부부의 방미를 초청함에 따라 양국 정상회담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소셜미디어 글을 통해 "방금 시진핑 중국 주석과 매우 좋은 통화를 마쳤다"며 "최근 합의한 (양국) 무역 협상의 복잡한 문제들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 중 시 주석이 영부인과 저의 중국 방문을 초청했고 저 또한 답례로 (시 주석을 미국으로) 초청했다"며 "위대한 두 국가의 정상으로서 저희 둘 다 이번 방문을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6.0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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