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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특검' 파견검사만 120명…"검찰 수사기능 마비 우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의혹,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순직해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 등으로, 모두 지난 정부에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좌초됐던 특검법안들이다. 윤석열 내란·외환 행위 진상규명 특검(내란특검)에는 검사 60명, 김건희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특검(김건희 특검)에 40명, 순직해병 수사방해 특검(순직해병 특검)에 20명 등 총 120명의 검사가 파견된다. 순직해병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 김 여사를 통한 구명로비 의혹 등이 주요 수사 대상이다.
2025.06.0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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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에도 5%P차? 당혹"… 與, 대선 서울 표심에 위기감
이재명 대통령의 서울 득표율이 지난 4·10 총선 때 민주당의 지역구 득표율보다 5% 포인트 가량 낮았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은 서울에서 47.13% 득표율을 얻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41.55%)를 5.58%포인트 차로 앞섰다. 이른바 ‘한강 벨트’가 지역구인 한 의원은 통화에서 "김문수 후보의 득표율과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득표율을 단순 합산하면 이재명 대통령이 사실상 4% 포인트 넘게 밀렸다고 볼 수도 있다"며 "서울이 지난 대선보다 더 보수화됐다는 해석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2025.06.0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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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가슴에 단 '찢어진 태극기' 배지, 어떤 의미 담겼나
이 자리에서 우 의장은 나라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게 중요한 때라는 의미로 이 대통령에게 '진관사 태극기' 배지를 달아줬다. 우 의장은 같은날 페이스북을 통해 "취임 기념 원내정당 대표 오찬 후 이 대통령님께 진관사 태극기를 달아드렸다"며 "3·1운동 때 사용했던 진관사 보관 태극기 배지"라고 말했다. 우 의장이 선물하고 이 대통령이 이틀째 착용한 배지는 진관사 태극기를 본뜬 것이다.
2025.06.0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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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경호처, 경호원 공채·경채 일정 취소…"정부 기조 반영 위해"
5일 대통령 경호처에 따르면 경호처는 이날 공고를 통해 "현재 원서 접수 중인 경호처 7급 경호공무원 공채, 시험 진행 중인 특정직 및 일반직 경채 시험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경호처 측은 취소 사유에 대해 "정부 교체에 따른 '열린 경호, 낮은 경호' 정책구현을 위한 내부 검토 단계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통령경호처는 이날 이재명 정부 국정기조에 따른 '열린 경호, 낮은 경호' 방침을 경호 활동에 적용해 대통령 모터케이드, 차량 행렬 운용 방식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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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구호품 실은 툰베리 선박 가자지구 접근 불허
이스라엘이 기후활동가 그레타 툰베리를 포함한 10여명이 탄 배가 가자지구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을 예정이다. 5일(현지시간) 일간 예루살렘포스트, 공영방송 칸 등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당국은 툰베리 등을 태운 자유선단연합(Freedom Flotilla Coalition) 범선 매들린호의 가자지구 접근을 불허하기로 했다. 이스라엘은 2023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1년8개월째 가자지구에서 전쟁 중이며, 하마스가 구호품을 가로채는 것을 막는다는 명분으로 가자지구를 봉쇄해왔다.
2025.06.0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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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 전철 공사 현장…중장비 넘어져 인근 아파트 덮쳤다
경기도 용인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서 건설 중장비가 인근 아파트 쪽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5일 오후 10시 13분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소재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 현장에서 천공기(지반을 뚫는 건설기계)가 15층짜리 아파트 쪽으로 넘어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멈춰있던 천공기가 서서히 아파트 쪽으로 쓰러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25.06.0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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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만지고 음식 건들면 '90억 벌금 폭탄'…'길거리 음식 왕국' 뭔일
'길거리 음식 왕국'인 대만에서 노점상이 돈을 만진 뒤 음식을 건드리면 최고 2억대만달러(약 90억72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규제를 시행한다. 개정 준칙의 규제 대상자도 식품 제조업과 야시장, 분식 노점, 배달 라이더 등 모든 관련 종사자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정규직과 아르바이트생 등 모든 신규 종사자는 최소 3시간의 교육과 매년 3시간의 보수 교육을 받아야 한다.
2025.06.0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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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후보 오른 날…이정후, 2루타 2개에 역전 결승타점
'바람의 손자'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MLB) 데뷔 2년 만에 올스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MLB닷컴은 5일(한국시간) 2025 올스타 팬 투표 사이트를 오픈하면서 양대 리그(내셔널리그·아메리칸리그) 포지션별 후보를 공개했다. 이정후는 올스타 후보가 된 이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 2개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2025.06.0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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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내버스 임단협 막판 조정 결렬…노조 파업권 확보
울산 시내버스 노사가 거듭된 조정 회의 끝에도 임금 및 단체협약 타결에 실패했다. 울산지방노동위원회는 5일 오후 4시부터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울산버스노조와 사용자 단체인 울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 참여한 가운데 조정 회의를 열었으나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5시간 만인 오후 9시 17분쯤 조정 중지를 선언했다. 조정 중지 결정에 따라 노조는 즉시 파업권을 확보했다.
2025.06.0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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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이완규·함상훈 지명 철회…“한덕수, 권한 없이 재판관 지명”
두 후보자는 지난 4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직후 한덕수 전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으로 지명한 인사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한덕수 전 총리가 권한 없이 했던 이완규, 함상훈에 대한 지명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헌재는 당시 "대통령의 권한을 대행하는 국무총리가 재판관을 지명해 임명할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2025.06.0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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