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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악마화…美 위선 드러났다" 블링컨 연설에 中 격앙 그러면서도 "중국에는 말은 듣되 행동을 지켜보라는 옛말이 있다"며 "‘평온한 말’의 뒤에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과 쿼드(미국ㆍ일본ㆍ호주ㆍ인도 안보 협의체) 성명에서 보듯 도처에서 이념으로 진영을 쪼개고 거만하게 다른 나라들에 줄서기를 요구하는 데 미국의 실체가 있다"고 비판했다. 댜오다밍(刁大明) 중국 인민대 교수는 "미 정부가 인도태평양 전략 추진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중국을 ‘악마화’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미국의 대중국 정책의 본질은 모든 면에서 중국을 억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톈쥔(張騰軍) 중국국제문제연구소 연구원은 글로벌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중국과의 관계가 계속해서 나락으로 빠지도록 내버려 둘 것"이라며 "중국과의 관계 악화가 미국 사회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바이든 정부는 정치적 목표를 위해 중국을 계속 이용하려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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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은 경험 더 쌓고 출마하라고요? 기회 줘야 경험 쌓죠 [최정현이 고발한다] 이후 새로운보수당까지 정치활동을 이어갔지만 나이 탓에 입당을 못하다 지난해 20대 대통령 후보 경선 때 국민의힘에 입당했다(※올해 정당법이 개정돼 입당 연령이 만 18세에서 만 16세로 낮아졌다). 그러면서도 "어른들은 늘 우리 보고 경험 없다고 걱정하는데 청년에게 경험을 증명할 기회를 아예 주지 않으면 대체 그 경험을 어떻게 쌓느냐"며 청년들이 겪는 정치 입문의 어려움을 대변했다. 유세 차량을 빌리지 않고 직접 발로 뛰면서 주민 한 분 한 분을 만나 이야기를 들으면서 선거운동을 하기로 마음 먹고 실행에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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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 부친 이어 2대째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한국능률협회가 수여하는 ‘제52회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했다. 협회 측은 "조현준 회장은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글로벌 1위 제품의 초격차를 확대하고 신사업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기반을 확보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조 회장은 "가장 존경하는 경영자인 부친 조석래 명예회장이 지난 1994년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대째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뜻깊다"며 "임직원들이 함께 노력해준 결과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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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개그맨 허경환 맞습니다....女일자리 챙겨 깜짝 '총리 표창' 개그맨 허경환(41)씨가 남녀고용평등 유공자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허씨는 27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2년 고용평등 공헌포상' 시상식에서 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문화 정책을 위해 애쓴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전체 직원 중 78%에 달하는 여성 직원 18명을 승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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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40대에 징역 22년 선고 인천에서 이웃 간 층간소음 시비로 흉기 난동을 벌여 일가족에 중상을 입힌 40대 남성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부(호성호 부장판사)는 27일 선고 공판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49)씨에게 징역 2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15일 오후 5시 5분쯤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 3층에서 40대 이웃 여성 B씨와 그의 20대 딸 등 일가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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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애 "교육현장에 뛰어든지 20년 넘어…비전문가 아니다" 박순애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27일 서울대 행정대학교 교수 출신으로 교육 분야의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저를) 비전문가로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제가 교육현장에 뛰어든 지가 20년이 넘었다"며 "교육에 대한 제 생각이나 정책에 대해 표명하지 않았을 뿐 현장에서는 여러 가지로 충분히 교육부와 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은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또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된 데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느낀다"며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위기와 불안을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낼 분야가 교육 분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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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임금피크제 판결에 고용부는 왜 조용할까 [팩트체크] 실제로 대법원은 판결문을 통해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합리적 사유'가 무엇이냐"고 회사에 물었다. 대법원은 "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합리적 이유'가 없는 경우 연령 차별 "이라고 봤다. 강석구 대한상공회의소 조사본부장은 "임금피크제는 현행 연공급에서 정년 연장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 추광호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제본부장이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도모하고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많은 기업에서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고 주장한 것과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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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 몰카' 가세연, 3개월 수익정지 당했다…이유는 '괴롭힘' 극우 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출연진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 딸 조민 씨가 근무하는 병원에 찾아가 인터뷰를 시도했다가 수익창출 정지 조치를 받았다. 김세의 가세연 대표는 26일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가로세로연구소 수익이 정지됐다"며 "지난주 목요일 유튜브는 가세연에 일주일 방송 중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유는 조국 딸의 의사 활동 취재 때문"이라며 "유튜브는 이 취재 활동을 '괴롭힘'으로 규정하고 제재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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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정부 블랙리스트 오른 영화사, 국가가 배상" 판결 나왔다 박근혜 정부 시절 '블랙리스트' 명단에 올라 지원에서 배제된 영화사에 대해 국가가 손해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독립영화를 배급하고 제작하는 시네마달은 박근혜 정부가 2014년 작성한 블랙리스트 명단에 올라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등 손해를 봤다며 1억9000여만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시네마달이 영화 3건에 대해 지원금을 신청했지만 받지 못한 점, 영화 1건을 상영하지 못한 점이 모두 블랙리스트로 인한 손해라고 판단하고, 여기에 정신적 고통에 따른 위자료를 더해 손해배상금을 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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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밀반입‧투약' 박지원 사위, 1심서 징역형 집행유예 미국에서 마약류를 밀수입 및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의 맏사위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판사 조용래)는 27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원장의 맏사위 A(46)씨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A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흡연한 혐의로 기소된 B(여·30)씨는 별도의 마약 혐의로 징역 2년 6월에 법정 구속이 선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