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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코카인 시장 주름잡던 콜롬비아 옛 마약왕, 美감옥서 사망
1980∼1990년대 전 세계 코카인 시장을 주름잡았던 콜롬비아 마약 조직의 두목이 미국서 수감 중에 숨졌다. 1일(현지시간) A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옛 칼리 카르텔을 이끌던 힐베르토 로드리게스 오레후엘라(83)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교도소에 수감 중에 림프종으로 사망했다. 미국 마약단속국(DEA)에 따르면 1990년대 칼리 카르텔은 전 세계 코카인 시장의 80%를 장악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2022.06.0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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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폭탄 읽어는 봤는가...팬덤정치 악마화는 답이 아니다 [김남국의 인정불가]
더 나은 민주당이 되기 위해, 민심과 함께 하는 민주당이 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만, 투표는 4년이나 5년에 한 번씩 치러지는 선거를 통해서만 행사할 수 있는 권리였고, 정당과 정치인은 선거철에만 시민 목소리를 듣거나 대변하는 시늉만 했다. 그러나 생각이 다른 정치인 등에게 문자 폭탄을 보내는 시민을 '팬덤 정치에 빠진 강성 지지자'로 규정지어야 하는가에 대해 난 회의적이다.
2022.06.0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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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팬덤 갑질정치' 중독된 민주당...'6·1 패배' 예정된 결과다 [조기숙이 고발한다]
역대 지선이 정부 힘 실어주기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윤석열 대통령 취임 직후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의 패배는 어느 정도 예견됐다. 대선 패배에 책임지는 모습, 변화의 모습을 보여줘도 쉽지 않은 선거 앞에 민주당은 권력자를 지키겠다고 국회의원의 꼼수 탈당까지 불사하며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을 강행했다. 각자 반성문을 쓰고, 진정성 있는 행동을 보여줘도 국민 마음 얻기가 어려운데 당내 분열로 서로 총질할 때인가? 선거에 패한 지도부는 물론 선동가, 침묵했던 정치인, 갑질한 당원과 지지자 모두 구체적으로 자신의 잘못이 무엇인지, 잘못에 어떤 대가를 치를지 릴레이 반성문을 쓰는 건 어떨까.
2022.06.0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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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최후통첩' 그 자리에 선 바이든 "美, 킬링필드 돼간다"
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총기 참사와 관련해, 의회에 총기 규제법 통과를 촉구하는 대국민 연설을 했다. 백악관 크로스홀에서 진행된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은 황금시간대인 오후 7시30분 미국 전역에 생중계됐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21명이 희생된 텍사스주 롭초등학교의 총기 참사를 포함해, 코네티컷주의 샌디훅 초등학교(2012년, 28명 사망), 플로리다주의 파크랜드 고등학교(2018년, 17명 사망), 텍사스주 산타페 고등학교(2018년, 10명 사망) 등 지난 10년 간 벌어진 총기 사건을 일일이 열거했다.
2022.06.03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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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법카 의혹'…경찰, 수원·성남식당 129곳 압수수색 마쳐
1일 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김씨가 법인카드를 사적 유용했다는 의혹이 있는 수도권 지역 식당 129곳을 지난달 중순 중 일주일에 걸쳐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김씨의 법인카드 사적 이용 여부를 확인하고, 맞다면 사용기간과 금액 등을 확인하겠다는 방침이다. 소환 대상으로는 사건을 제보한 공익신고인 전 경기도청 비서실 비서 A씨, 그리고 의혹의 핵심 인물인 전 총무과 5급 배모씨 등이 거론된다.
2022.06.0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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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눈물' 고레에다 감독 고백 "죄송하다, 속일 생각 없었다"
그는 2일 오후 국내 취재진을 만나 "송강호는 우연히 이번에 제 작품에서 상을 받은 거고, 다른 감독님들께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하며 "시상식이 끝난 뒤 좀 차분하게 영화를 다시 봤는데, 아기 브로커인 상현이 자기 딸에게 '아빠는 앞으로도 유나의 아빠니까'라고 말한 뒤 '진짜?'라는 답을 듣고 보이는 표정이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고레에다 감독은 칸 시상식 당시 화제가 됐던 '박찬욱 감독의 감독상 수상 소감에 눈물 닦는 고레에다 감독' 영상에 대해 "눈물을 닦는 게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고레에다 감독의 ‘브로커’는 일본어로 쓴 대본을 한국어로 번역해, 한국 배우들이 연기한 한국 영화다.
2022.06.0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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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링하자" 160분간 때려 중태…일진 고교생 2명 감형, 왜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7부(이규홍 조광국 이지영 부장판사)는 이날 중상해·폭력행위처벌법 위반(공동폭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18)군과 B(18)군의 항소심에서 장기 4년∼단기 3년의 징역형을 각각 선고했다. 각각 장기 8년∼단기 4년, 장기 6개월∼단기 4개월, 장기 10개월∼단기 6개월의 징역형이 선고됐다. A군과 B군은 2020년 11월 28일 인천시 중구 한 아파트 내 체육시설에서 격투기 스파링을 빙자해 동급생인 C군(18)을 2시간 40분가량 폭행해 크게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22.06.0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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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지드래곤도 샀다…강남 아닌데 최고가 164억 찍은 집
보유세 완화 방안이 지난해 공시가격으로 올해 보유세를 부과할 예정이어서 집값이 비쌀수록, 지난해 대비 올해 공시가격 상승 폭이 클수록 세금 감면 효과가 크다. 지난해 공시가격을 적용하면 재산세가 지난해 그대로이고 종부세가 공정시장가액 비율에 따라 80%를 적용할 경우 5000여만원이다. 정부는 보유세 부담 완화 방안을 발표하며 올해 100% 예정인 공정시장가액 비율(공시가격 중 세금 계산에 반영하는 금액 비율)을 낮춰 세금 부담을 2020년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2022.06.0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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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슬로건 "노예처럼" 노예슬 후보, 낙선 후 근황 보니
6·1 지방선거에서 경기 화성 시의원 후보로 출마한 노예슬국민의힘 후보가 낙선후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하다"며 "‘본캐’(본래의 캐릭터)복귀 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노예슬 후보는 이름의 앞글자인 ‘노예’를 딴 "노예처럼 뛰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다. 노 후보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중한 한표를 6000표 가까이 주셔서 눈물이 난다"며 "보내주신 성원 잊지 않고 낮은 자세로 낙선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2022.06.0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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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갑서 손 빼고 달아난 40대 불법체류자 이틀 만에 체포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돼 파출소에서 대기하던 중 수갑을 빼고 달아났던 불법체류자가 이틀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3일 오전 11시 35분쯤 달서구 신당동 한 주택가에서 불법체류자 신분인 베트남인 A씨(44)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도주와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2022.06.03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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