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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명배우의 '폭력 스캔들'…"나도 당했다" 간호사들 눈물 터졌다 [세계한잔]
일본에서 간호사가 환자·가족들에게 언어 및 신체적 폭행, 성희롱 등을 당한 사례가 다수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20여년간 일본과 미국에서 간호사로 일했던 쓰카모토 요코 홋카이도 보건과학대학교 교수는 SCMP에 "정신과 환자가 내 목을 움켜쥐고 조른 적이 있다"면서 "동료들이 환자를 끌어낸 후에야 겨우 상황이 끝났다"고 회고했다. 이런 가운데 간호사 75만명을 회원으로 둔 일본간호협회는 최근 후생노동성에 "병원 내 괴롭힘과 폭력으로부터 간호사들을 더 강력히 보호해달라고 요청한다"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2025.05.0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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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주부 "남편보다 AI가 낫다"…그 관계, 착시일 수 있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사람은 대화 도중 무심코 판단을 하거나 훈수를 두기 쉬운데 AI는 상대방의 감정을 자극하는 개입을 하지 않으니 더 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며 "심리적 부담이 적다는 점이 공감형 AI의 큰 장점"이라고 진단했다. 권준수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공감형 AI는 상황에 맞는 적절한 반응을 신속하게 제공한다는 점에서 인간 상담자보다 유리한 점이 있다"며 "사춘기 청소년은 물론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 정서적 돌봄의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에게도 새로운 소통의 창구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곽 교수는 "AI가 ‘관계’는 제공할 수 있어도 인간관계에서 느낄 수 있는 진정한 ‘유대감’은 가져다줄 수 없다"며 "AI가 감정을 표현하고 함께 공감하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그 어떤 사람과도 연결돼 있지 않은 ‘정서적 착시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5.05.0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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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파견, 연봉은 3300만원"…대만 발끈한 TSMC 채용글, 무슨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가 최근 대만에서 영어와 독일어에 능통한 엔지니어 채용에 나섰다. 2022년에 테일러 팹 착공 이후 당시 한진만 미주총괄(DSA) 부사장(현재 파운드리 사업부장, 사장)은 ‘2023 식스파이브 서밋’에서 미국 내 반도체 고급 인력 부족 문제를 우려한 바 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삼성도 고민이 클 수밖에 없다"며 "미국 내 반도체 인재 부족과 TSMC와 인텔의 투자 확대로 고급 인력 확보 경쟁이 심해지면서 인건비 상승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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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숙소에 "쓰러진 전우들의 복수를!"…식탁 위 고춧가루 눈길
러시아 남서부 접경지 쿠르스크에 파병된 북한 병사들이 러시아 노래를 번역해 부르거나 드론 등을 활용해 전술 훈련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고려인 후손이자 러시아 국영방송 기자인 마리나 김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텔레그램에 쿠르스크 파병 북한군을 취재한 영상을 올렸다. 북한군이 사용하는 숙소와 식당도 공개됐는데, 숙소에는 '쓰러진 전우들의 복수를!'이라는 문구가 붉고 푸른색 글씨로 적혀있었다.
2025.05.0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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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첫날 고속도로 곳곳 정체 빚어져…밤 9~10시 해소 예상
이날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6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 울산 4시간 40분, 광주 4시간, 대구 4시간 10분, 강릉 3시간 40분, 대전 3시간 10분이다.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안성~천안휴게소 33㎞,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이천~여주분기점 10㎞, 서해안선 목포 방향 가산~서평택 13㎞ 구간이 정체 중이다. 도로공사는 귀성 방향 정체가 오전 11시부터 정오께까지 최대 정체를 이뤘으나, 오후 9~10시 에는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5.05.0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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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고추장 명인과 손 잡았다…'옹기'에 들썩이는 이 마을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 크기의 옹기가 있는 울산 외고산옹기마을에서 제25회 옹기축제가 열린다. 가장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전라북도 순창의 고추장 명인과 협업이다. 울주군은 외고산옹기마을에서 제작한 작은 옹기 1500여개를 순창으로 보내, 조종현 고추장 명인이 만든 고추장과 된장을 담아 축제 특별 부스에서 선보인다.
2025.05.03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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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선판이 뒤집혔다"…외신도 주목한 '충격적 전개'
1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잇따라 사임하자 외신은 일제히 "한국의 정치적 혼란이 더욱 심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처럼 윤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대통령 권한대행이 끊임없이 교체되는 리더십 '회전목마(merry-go-round)' 상황은 대미 관세 협상에서 한국의 취약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리더십 위기가 협상 진전을 방해할 수 있다"고 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도 "한국의 임시 지도자(한덕수)와 그를 대신할 사람(최상목)이 몇 시간 차이로 모두 사임하면서 한국의 정치적 혼란은 더욱 심화했다"며 "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큰 경제 대국은 더욱 정치적 불확실성에 빠졌다"고 전했다.
2025.05.0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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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상황 뭐냐, 설명 해달라"…軍통수권자 '네번째 변경' 외교도 혼란
당장 외교부는 주한 공관에 ‘최상목 대행 체제’를 알리는 외교 공한을 보냈다 수거하는 일이 벌어졌다. 2일 복수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외교부는 전날 오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사의 표명에 이후 한국 주재 각국 공관에 외교 공한(공적 서한)을 보내 상황 변경을 알렸다. 재외공관에는 곧바로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대행 체제로의 변화를 다시 공지했다.
2025.05.0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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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탄핵 급발진에 최상목 사표…최악의 국정 공백 맞았다
지난 3월 21일 발의된 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잠자고 있던 최 부총리 탄핵안을 처리하려는 움직임은 이날 오후 3시25분쯤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뒤 급발진됐다. 한 참석자는 "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에서 내려오면서 탄핵 절차가 멈췄는데, 이제 다시 권한대행이 되니 탄핵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취지였다"고 말했고, 또 다른 참석자는 "3시에 대법 판결이 나오고 4시에 한 대행이 사퇴하는 걸 보면 모두 한통속이니 그 고리를 끊어야 한다는 논리였다"고 전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최 부총리 탄핵을 보류했던 건 경제 위기 상황에서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였는데 한 대행이 오늘 사퇴하면서 이를 무너뜨렸다"며 "정상적으로 국가를 운영하며 대선을 치를 생각이 없다는 생각을 드러낸 건 한 대행"이라고 주장했다.
2025.05.0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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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8억 갈취' 여성 BJ, 항소심도 징역 7년…"휴대폰 몰수"
서울고법 형사10-1부(부장판사 이상호 이재신 정현경)는 지난 1일 공갈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30대)에게 원심을 파기하되 원심과 동일한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약점을 이용해 계획적으로 협박해 약 4년 동안 총 101회에 걸쳐 8억 4000만 원이라는 거액을 갈취했다"며 "범행 기간·수법·내용·피해액 등에 비춰 죄질이 매우 무겁다"고 했다.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숲(옛 아프리카TV)에서 BJ로 활동해 온 A 씨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김 씨를 협박해 101회에 걸쳐 총 8억4000만 원을 갈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25.05.0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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