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가는 길, 'GO 평창'에 물어보세요

평창동계올림픽이 오는 9일 개막한다. [중앙포토]

평창동계올림픽이 오는 9일 개막한다. [중앙포토]

곧 개막하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주요 경기를 관람하려면 어떻게 경기장까지 가야 할까? 

자가용을 이용하면 경기장 주변 접근이 안 되고, 영동고속도로와 국도 일부 구간은 올림픽전용차로가 운영돼 일반차량은 통행이 제한된다.    

GO 평창앱은 한국어와 영어 등 4개 국어로 이용이 가능하다.

GO 평창앱은 한국어와 영어 등 4개 국어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럴 때 올림픽조직위에서 만든 공식 교통안내 앱인 'GO 평창'을 활용하면 좋다. 역대 올림픽 사상 조직위에서 직접 교통안내 앱을 개발해서 출시한 것은 처음이다. 

'GO 평창'에는 전국 각지에서 평창올림픽 주요 경기장까지 갈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노선들이 소개되어 있다. 'GO 평창'을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은 뒤 실행하면 출발지와 목적지를 설정하는 창이 뜬다. 

 
 여기에 자신의 출발 위치와 가고자 하는 주요 경기장을 입력하면 버스와 열차는 물론 e 버스, 소카, 그린카 등 다양한 교통수단과 경로가 안내된다. 그리고 곧바로 해당 수단들을 예약하는 기능도 들어있다.  


e 버스의 경우 외국인에게도 인기여서 예약자의 30% 가까이 차지한다. 자가용을 이용하려고 할 때도 이 앱을 활용하면 가장 빠른 길을 안내받을 수 있다.    

강희업 평창올림픽조직위 수송교통국장은 "GO평창을 활용하면 훨씬 편리하고 빠르게 경기장을 찾을 수 있다"며 "가급적 자가용보다는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강갑생 교통전문기자 kksk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