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권·권경원, '왓퍼드 이적설' 김민재에 "유럽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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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린 기자 사진 박린 기자
 

대한민국 아시안컵 축구대표팀 김민재가 18일 오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NAS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뉴스1]

대한민국 아시안컵 축구대표팀 김민재가 18일 오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NAS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뉴스1]

"유럽무대에 도전했으면 좋겠다."

 
한국축구대표팀 중앙수비 김영권(광저우 헝다)과 권경원 (톈진 콴잔)이 잉글랜드 왓퍼드 이적설이 나온 김민재(전북 현대)에게 이렇게 조언했다.  

김민재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아시안컵에서 2골을 터트리면서 철벽수비 뿐만 아니라 득점능력까지 뽐내고 있다. 아시안컵을 앞두고 김민재는 중국 베이징 궈안으로부터 이적료 900만 달러(100억원), 4년 총연봉 168억원(연 42억원)을 제시받았다. 그런데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왓퍼드에서도 이적제의를 받았다. 

베이징은 애초 김민재 영입 경쟁을 펼친 톈진 취안젠이 재정난을 겪으면서, 이적료 베팅금액을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 왓퍼드가 김민재 영입경쟁에 뛰어들었다.


대한민국 아시안컵 축구대표팀 손흥민과 김민재가 18일 오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NAS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뉴스1]

대한민국 아시안컵 축구대표팀 손흥민과 김민재가 18일 오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NAS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뉴스1]

 
중국프로축구에서 뛰는 대표팀 선배들의 의견은 어떨까. 광저우 헝다 수비수 김영권은 19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NAS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 앞서 "더 큰 목표를 갖고 뛰었으면 좋겠다. 기회가 온다면 유럽에서 뛰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톈진 중앙수비 권경원 역시 "나도 처음에는 중국을 가는줄 알았는데, 좋은 소식이 들리더라. 민재가 묻길래 중국에 대해 있는 그래도 이야기해줬다"고 말했다. 권경원은 "좀 더 좋은 선택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민재가 어떤 선택을 하든 본인이 선택하고 책임을 지는 것이다. 어떤 선택이든 응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기 위해서는 워크퍼밋(취업허가서)이 필요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과 A매치 출전 등을 감안하면 왓퍼드행이 쉽지 않다. 왓퍼드는 임대 후 이적 등 다양한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바이=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