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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스톡
#나도 만들 수 있을까?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는 사람, 다시 말해 금융기관의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을 통과한 사람이라면 누구든 마통을 만들 수 있다. 소득이 분명한 직장인 또는 개인사업자라면 누구든 가능하다.
#직업마다 한도가 다르다?
=마통 신청자가 있으면 금융기관은 개인 신용평가를 한다. 이때 신청자의 직업, 직장, 연 소득, 전 금융기관 부채 현황 등을 점수화한다. 한도는 이 점수에 따라 결정된다. 다른 모든 조건이 동일하다면 소득이 높은 직장에 다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한도가 높겠지만 직업이 결정하는 건 아니다.
#왜 신용대출보다 이자가 비쌀까
=고객 입장에선 편리한 만큼 이자를 더 내는 것이기도 하다. 마통 사용자는 총한도가 아닌 이용 금액에 따른 이자만 부담한다. 사용하지 않으면 대출 이자가 없다. 필요할 때 조금씩 돈을 빼 쓰는 걸 선호한다면 이자가 좀 더 비싸더라도 일반 신용대출보다 마통이 더 합리적이다.
#만들고 안 쓰면?
=불이익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향후 다른 대출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쓰지도 않는 마통'을 만들어 놓는 건 유의해야 한다. 마통 계약 때 정한 대출 한도만큼이 전체 금융권 총부채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연봉이 오르면?
=다만, 연봉이 올랐다고 무조건 금리를 낮출 수 있는 건 아니다. 그 연봉 상승으로 본인의 신용등급이 조정되는 경우에만 인하가 가능하다.
정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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