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TV 캡처]](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04/10/41006536-e875-4513-84eb-d87617000215.jpg)
[연합뉴스TV 캡처]
소속 기관 등도 밝히지 않고 개인 정보를 묻는 점을 수상하게 느낀 A씨는 역으로 "어느 기관에서 전화한 것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전화를 건 인물은 당황한 듯 전화를 끊어버렸다.
A씨는 이 사실을 경기도에 곧장 제보했다. 경기도가 해당 번호로 전화를 해보니 통화가 되지 않는 번호였다.
경기도는 보이스피싱을 의심하고 즉시 이 사례를 31개 모든 시·군에 전파해 공유했다. 또 비슷한 사례가 나오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031-888-2670)와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031-961-3869), 경찰 민원 콜센터(182)로 신고하도록 했다.
경기도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신청 홈페이지나 행정복지센터, 농협 등을 찾아 직접 신청해야 한다"면서 "재난기본소득을 대신 신청해 준다거나 알려주겠다며 경기도나 시군 담당자를 사칭해 개인 정보를 묻는 전화는 보이스 피싱을 의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