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와 창원 NC 다이노스의 경기. 1회말 NC 선발투수 구창모가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07/07/10c48418-ebec-41e1-a2c0-6f2ff66fbaed.jpg)
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와 창원 NC 다이노스의 경기. 1회말 NC 선발투수 구창모가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타선에서도 힘을 냈다. 5회 초 1사 주자 1루에서 강진성이 2루타로 선제점을 올렸다. 이어서 김태진도 적시타를 날려 2-0으로 앞서갔다. SK는 6회 말 제이미 로맥이 구창모를 공략해 적시타를 날려 한 점 만회했다.
그러나 9회 초 NC에서 3점을 뽑았다. 애런 알테어(2루타), 박석민(2루타), 박민우(희생플라이)가 타점을 올려 5-1 크게 앞서나갔다. SK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9회 말 NC 마무리 투수 원종현을 상대로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얻어내 4-5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원종현은 추가 실점을 막아내고 승리를 지켰다.
서울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를 9-6으로 이겼다. 이로써 두산은 지난 5월 5일 개막전에서 LG에 진 이후 치른 6번의 맞대결에서 전부 승리했다. 두산 선발 이영하는 6이닝 동안 4실점했지만 타선이 폭발하면서 시즌 3승(4패)째를 따냈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는 6회 솔로포(9호)를 포함해 4타수 4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광주에서는 KT 위즈가 KIA 타이거즈를 8-2로 눌렀다. KT 선발 배제성이 6이닝 동안 101구를 던져 홈런 1개를 포함해 5안타를 내줬지만, 삼진 9개를 잡고 2실점으로 5승(2패)째를 올렸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