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강남구청에 따르면 대치동의 영어보습학원에서 전날 강사 1명과 중학생 1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데 이어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중학생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된 학생들은 모두 확진된 강사의 수업을 들은 학생들이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해당 영어보습학원 규모는 크지 않으며, 강사가 지난 5일간 수업한 학생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30여명이 자가격리 중이며 추가 접촉자 파악을 위한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내원객들이 의료진 안내를 받고 있다. 뉴스1
강남구에서는 이들 학생 5명을 포함해 30일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확진자가 11명 나왔다.
문병주ㆍ김현예 기자 moon.byungj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