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국기가 대통령 취임식장 앞 내서널 몰을 가득 채우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취임식 준비위의 큰 고민 중 하나는 참석자가 적고 미국 국민이 참석할 수 없다는 것이다. 연방의사당과 멀리 맞은편의 링컨기념관, 그리고 백악관 사이의 광대한 공원이 내셔널 몰(National Mall)인데 역대 대통령 취임식 때 이 공간은 인파로 가득했다. 그러나 지금은 코로나 19와 보안 문제로 폐쇄됐다. 준비위는 이 공간을 깃발로 채웠다. '깃발의 들판'(Field of Flags)은 약 191,500개의 깃발로 가득 찼다. 미국 국기와 50개 주 깃발, 기타 미국 영토 깃발이다.

오바마 대통령(2009, 위)과 트럼프 대통령(2017) 취임 당시의 내셔널 몰 모습. 중앙포토

2021년 바이든 당선인의 미국 대통령 취임식은 이런 풍경으로 치러진다. 인파 대신 미국 국기와 미국 영토를 상징하는 깃발이 내서널 몰을 가득 채웠다. 로이터=연합뉴스

깃발로 가득한 내서널 몰의 야경. AFP=연합뉴스

깃발로 가득한 내서널 몰. 멀리 워싱턴 기념탑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국기와 각 주 깃발들이 인파 대신 내서널 몰을 채웠다. AP=연합뉴스

미국 50개 주와 기타 미국 영토 깃발이 의사당 앞 내서널 몰에 깃발의 들판을 만들었다. UPI=연합뉴스

깃발의 들판(Field of Flags).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모이던 인파 대신 깃발이 펄럭인다. UPI=연합뉴스

18일 작업자들이 내서널 몰에서 깃발 설치 작업을 하고 있다. UPI=연합뉴스

18일 미군이 대통령 취임식 리허설을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주 방위군이 18일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UPI=연합뉴스
최정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