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는 1일 충남 당진시 서해로 한 공터에 검정색 승용차 1대가 빠진 모습을 보도했다. 해당 사진은 독자가 제보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당진에는 전날부터 오전 6시까지 83.5㎜의 비가 왔다.
대전지방기상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아산 147.5㎜, 홍성 홍북면 136㎜, 서산 대산읍 131㎜, 예산 117㎜, 태안 근흥면 103.5㎜, 천안 성거읍 77.5㎜, 세종 전의면 68㎜, 대전 장동 9㎜ 등이다.
아산에는 오전 2∼3시 사이에 시간당 74.5㎜의 폭우가 쏟아졌다. 서산에도 오전 1시부터 시간당 66㎜의 비가 내렸다.
당진·아산·홍성 도로 5곳이 일시 침수됐다. 서산 온산면 도로 선형 개선 공사장에서는 임시로 설치한 다리가 침하했다.
이날 오후 5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30∼80㎜다. 많은 곳은 120㎜ 이상 비가 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낮 최고기온은 25∼27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