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군 관계자에 따르면 한ㆍ미 공군은 1일부터 닷새간 연합공중훈련인 ‘전투준비태세 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는 양국 공군이 각 100여대씩 200대의 항공기를 참가시킨다.

한미가 200여대의 항공기가 참가하는 연합공준훈련을 1일부터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공군의 F-35A 스텔스 전투기도 출격한다. 사진은 지난해 6월 22일 F-35A 스텔스 전투기가 청주 공군기지에 착륙하기위해 선회비행하고 있는 모습. 프리랜서 김성태
실제로 북한은 F-35A 도입에 강하게 반대해왔고, 심지어 최근 '청주 간첩단 사건' 수사 결과에서 드러났듯 국내에서 F-35A 도입 반대 시위까지 사주했다. 현재 공군은 미국에서 32대의 F-35A를 들여왔고, 다음 달까지 8대를 더 도입해 40대 체제를 이루게 된다.

지난 2017년 12월 6일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가 한반도 상공에서 실시됐다. 이날 미국의 장거리전략폭격기 B-1B '랜서' 1대와 한국공군 F-16 2대, F-15K 2대, 미국 공군 F-35A 2대, F-35B 2대가 편대 비행하고 있다. 사진 공군
지난해부터는 훈련 개시 여부와 내용에 대해서 함구하고 있다. 1일 국방부 정례 브리핑 때도 공군 관계자는 “비공개 훈련으로 세부적인 사항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게 제한된다”고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