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성동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사무실에서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 사무총장은 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소위 강원랜드 사건과 연계해 저를 공격하는 것은 정치의 금도를 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사무총장은 “사건은 2016년부터 시작해 총 3차에 걸친 수사를 거쳐 1, 2심 전부 무죄를 받은 사건”이라며 “민주당은 대한민국 사법부의 판단을 정면으로 무시하는 것인가. 선대위를 흔들기 위한 비열한 정치 공작을 중단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2심 판결이 난 이후 2년 가까이 지났으나 대법원은 아직도 확정판결을 내리지 않고 있다”며 “대법 판결을 내리면 정치적으로 더 써먹지 못하니 미루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현안 대응 TF는 성명을 통해 “강원랜드 채용 청탁 의혹의 권 사무총장만큼은 절대로 놓지 않는 윤 후보에게 공정이란 무엇인지 묻는다”며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