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연구진. [중앙포토]](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1/13/04a3728b-131a-46a6-a37d-8e5201328c17.jpg)
SK바이오팜 연구진. [중앙포토]
SK바이오팜에 따르면 이번 임상은 환자 약 100명을 대상으로 미국 16개 기관에서 진행된다. 후보물질의 안전성 등을 평가해 최대 투여할 수 있는 용량을 확인한다. 아울러 교모세포종과 비소세포폐암, 삼중음성유방암 등 환자에 대한 예비 항암 효과를 평가할 예정이다.
SKL27969는 암세포의 증식과 성장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PRMT5'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항암 신약이다.
SK바이오팜은 후보물질을 뇌종양 및 뇌에 전이된 암에 쓸 수 있는 약물로 개발할 계획이다. 전임상에서 이 후보물질은 경쟁 약물보다 체내 머무르는 기간이 길고 뇌 투과율이 높다고 SK바이오팜 측은 밝혔다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은 "이 후보물질은 SK바이오팜의 첫 번째 항암신약 개발 프로젝트"라며 "중추신경계 질환을 넘어 항암 분야로 연구개발(R&D)을 확장하며 글로벌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