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캡처]](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1/13/72f0120e-3649-4157-98b8-a88039a0c191.jpg)
[유튜브 캡처]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집공략’에서 유튜버 한진우 씨는 신림동의 한 신축 옥탑방 원룸을 찾아 리뷰했다. 그런데 영상 속에서 한씨는 연신 목과 허리를 제대로 펴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유는 이 원룸이 지붕 바로 밑이어서 천장 높이가 너무 낮고, 경사가 져 있기 때문이었다. 웬만한 성인은 똑바로 서서 걷기도 힘들 것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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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씨는 가장 먼저 부엌을 리뷰했다. 싱크대와 인덕션 등은 성인들이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높이에 있지만, 천장이 너무 낮아 부엌을 이용할 때 허리를 거의 90도로 굽혀야 한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한씨는 방의 다른 공간을 보여주기 위해 이동하다 천장에 달린 조명에 머리를 부딪치기도 했다. 한씨는 “여기 (아래) 누우시면 바로 선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씨는 화장실을 소개하기 위해 이동하다 또 머리를 천장에 세게 부딪혔다. 한씨는 “담이 왔다”며 “촬영을 잠시 중단하자”고 했다. 영상을 촬영하는 제작진 역시 “가면 갈수록 허리가 아프고 힘들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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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한씨는 반지하에 비해서는 좋은 방인 것 같다는 의견도 내놨다. 한씨는 “반지하 집은 창문을 누가 열어보는 경우가 있는데, 여기는 10층이기 때문에…(그럴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방은 양옆으로 커다란 창과 작은 창이 하나씩 나 있다.
이 방의 가격은 보증금 300만 원에 관리비 포함 월세 47만 원이다. 한씨는 “드라마나 영화를 보시면 이런 지붕(아래)에 있는 집, 굉장히 로망이 있어 보였지 않나”라며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제대로 설 수도 없는 곳을 방으로 만들 생각을 한 건물주도 대단하다” “영상만 보는데도 목이 아프다. 어떻게든 월세 받아먹으려고 옥상 자투리에 방을 만든 거냐. 대단하다” “말이 안 나오는 집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