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패션 명가 구찌가의 실화를 토대로 한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에서 마우리치오 구찌(아담 드라이버, 왼쪽)와 파트리치아(레이디 가가) 한 장면. [사진 유니버설 픽쳐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1/22/a467bae6-a502-49f8-9cfc-2432f7678ad2.jpg)
이탈리아 패션 명가 구찌가의 실화를 토대로 한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에서 마우리치오 구찌(아담 드라이버, 왼쪽)와 파트리치아(레이디 가가) 한 장면. [사진 유니버설 픽쳐스]
가난한 세탁소집 딸 파트리치아는 법대생이던 마우리치오와 한눈에 빠져 결혼하며 ‘현대판 신데렐라’로 불렸습니다. 구찌 가문의 반대에도 결혼해 13년을 살았지만 1991년 이혼했습니다. 한때 불같이 사랑한 연인이자 자신이 낳은 딸의 아버지를 살해한 여인. 그 희대의 악처가 가수 겸 배우 레이디 가가의 연기로 부활했습니다. ‘글레디에이터’ ‘에이리언’을 만든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12일 개봉)입니다.
중앙일보 팟캐스트 ‘배우 언니’ 22일 방송(https://www.joongang.co.kr/jpod/episode/765)에선 미국 팝음악계 파격의 아이콘 가가가 ‘하우스 오브 구찌’에서 펼친 명품 연기 비결을 파헤쳤습니다. 구찌가 며느리는 왜 전남편을 살해했을까요. 그에 대한 가가의 해석도 흥미롭습니다.
![가가의 명품 연기 비결을 팟캐스트 '배우 언니' 22일(토) 방송에서는 패션 명가 구찌의 실화를 다룬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에서 희대의 악처로 변신한 배우 겸 가수 레이디 가가의 명품 연기 비결을 파헤쳤다. [사진 유니버설 픽쳐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1/22/bb749fcd-99e0-49d1-b83c-04861572a54a.jpg)
가가의 명품 연기 비결을 팟캐스트 '배우 언니' 22일(토) 방송에서는 패션 명가 구찌의 실화를 다룬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에서 희대의 악처로 변신한 배우 겸 가수 레이디 가가의 명품 연기 비결을 파헤쳤다. [사진 유니버설 픽쳐스]
가가는 “연기하기 위해서 전 그(파트리치아)를 사랑해야 했다”고 영화사와 사전 인터뷰에서 말했죠. “가장 별로인 사람조차 사랑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을 들여다봤으면 한다”면서 “큰 상처를 입은 인간은 다른 인간에게 상처를 줄 수 있고 자신을 다치게 할 수 있다는 걸 무시무시한 방식으로 깨닫게 됐다”고 고백했죠. “이 영화는 통제력을 상실한 여성, 계급 차별적인 사회를 살아가는 여성을 보여준다. 그는 자신의 계급적 한계를 뛰어넘고 싶었는데 구찌 가문만큼 빛나지 못했다. 늘 아웃사이더였고 인정받은 적이 없었다. 돈과 특권, 권력이란 독약에 집착하는 구찌 일가의 내력 때문에 그들은 ‘구찌’를 두고 싸우느라 진짜 재앙이 오는 것을, 파트리치아가 무너지는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면서요.
알 파치노 "파트리치아는 레이디 가가로 기억될 것"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 주연을 맡은 가수 겸 배우 레이디 가가가 지난해 11월 9일 영국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 유니버설 픽쳐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1/22/2032cfa1-ea75-49b1-a73a-79bb7665a222.jpg)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 주연을 맡은 가수 겸 배우 레이디 가가가 지난해 11월 9일 영국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 유니버설 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