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서울방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1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8571명 늘어 누적 74만997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종전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달 15일의 7848명보다도 723명 많고, 전날 7512명(당초 7513명으로 발표 후 정정)보다도 1059명 늘었다.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지난주(지난 16일~22일) 50.3%를 기록하면서, 우세종이 된 뒤 신규 확진자 수도 연일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미크론이 기존 우세종이었던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배이상 빠르기 때문에, 이번 주 내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설 수 있다고 보고있다.
아직 위중증·사망자 증가로는 안이어져
내일부터 '오미크론 대응'…접종완료자 격리 7일
4개 지역에선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밀접접촉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만 받을 수 있고 나머지는 신속항원검사나 자가검사키트에서 양성이 나온 경우에만 PCR 검사가 가능하다.
또 전국에서 동일하게 백신접종을 완료한 확진자의 격리기간을 현행 10일에서 7일로 단축한다. 밀접 접촉자는 백신접종을 완료했다면 격리가 아예 면제된다. 정부는 이후 상황을 지켜보면서 전국적으로 오미크론 대응단계로 전환할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일일 검사자 및 신규 확진자 수.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