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캡처]](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1/25/c4f8d99a-dbee-493f-928f-962a80e0ad40.jpg)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임산부 배려석은 2013년 서울 지하철에 처음 도입됐습니다. 도입 후 6년가량이 지났지만, 여전히 임산부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2020년 서울 지하철 고객센터로 접수된 민원 가운데 8771건이 임산부 배려석과 관련된 민원입니다.
조롱과 욕설이 담긴 글 내용에 작성자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저도 남자지만 일반 좌석에 앉아 있어도 임산부 보이면 양보합니다. 기본이 안 돼 있네요.” “백번 양보해서 앉은 거까지는 그렇다고 치자. 이 사람이 제일 잘못한 건 조롱하고 욕한 것임. 뭘 잘했다고 이걸 찍어서 올려?” “자기가 박혁거세가 아닌 이상 알에서 나온 게 아니라 어머니 뱃속에서 나왔을 텐데 생각이 없어도 너무 없네.”
자신이 겪었던 경험을 공유하며 여전히 임산부 배려석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는 네티즌도 있습니다. “임신했을 때 생각나네요. 어차피 만원 지하철에서는 임산부석 양보 안 해주길래 일부러 배지 안 달고 다닌 적도 있었네요.” “우리 아내 임신했을 때 같이 출근하던 때 생각나네. 배지 단 거 보고도 모른 체하길래 한마디 했더니 투덜거리면서 일어나더라. 우리나라 아직 한참 멀었음.”
인식 교육과 개선이 시급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돈을 쏟아붓고 정책을 만들면 뭐해. 인식이 이런데 애를 무서워서 어떻게 낳겠어?” “이런 생각 가진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애 낳을 사람 완전히 줄어들 듯. 임신했다는 이유로 욕먹는데 누가 애를 낳냐? 한국 출생률이 낮은 이유다.” “젠더 갈등에만 관심을 둘 게 아니라 갈등을 현명하게 해결하고 이런 인식을 가진 애들의 생각을 개조할 정책을 좀 고민해봐라. 정치인들아.”
e글중심이 네티즌의 다양한 생각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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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그냥 노인석이고 임산부석은 찾기도 힘들고 비어 있는 경우 거의 못 봤다. 이러면서 저출산은 여자들 문제인 것처럼… 너무 싫다."
ID 'On mam지은'
ID 'On mam지은'
#네이버
"임신한 사람을 배려해 주어야 하는지에 대한 교육이나 이해가 없는 것 같다. 임신과 출산은 이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반적인 문제고 미래세대가 없어졌을 때의 심각성을 제대로 파악해야 할 것 같다. 요즘 주변 어른들마저도 임신이 벼슬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저런 인간은 그대로 한번 당해봐야 한다. 네가 저지른 악행은 그대로 돌아온다."
ID 'mand****'
ID 'mand****'
#네이버
#다음
"핑크 좌석 앉으면서도 괜히 눈치 보고 그랬네요. 버스에서도 만삭이어도 양보 받아본 적 없어요. 물론 다들 폰하느라 그랬겠죠. 어쩌다 세상이 이렇게 돼 버린 건지 슬프네요. 이런 세상에서 내 자식 키우고 싶지 않은데…"
ID '김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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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헌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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