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상황에서도 서울 둘레길 트레일로 많은 시민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JTBC 트레일 서울 157K’가 ‘JTBC 트레일 코리아(트레일 코리아)'로 돌아온다. 

작년 5월 처음 개최된 이 프로그램은 2시간 만에 7500개의 참가권이 매진되는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글로벌 트렌드인 트레일이 코로나 시대의 여행 갈증을 해소할 수 있어 많은 젊은 층이 반응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트레일 코리아는 올해부터는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 개최된다. 4월 1일부터 6월 30일 까지 3개월 간 서울, 밀양, 순천, 강릉 4개 지역, 8개 코스가 준비돼 있다. 본 프로그램은 다양한 난이도의 트레일 코스로 구성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에 기획된 코스는 전국의 이름난 지역 중 가장 아름답고 특별한 경험을 줄 수 있는 곳으로 선정했다. 서울 한양도성 순성길, 밀양 아리랑길, 순천 낙안읍성길, 강릉 해파랑길 등 4개 지역, 8개 코스를 전문 트레일러들이 2개월간 방문하며, 남녀노소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떠나자, 나답게’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선보인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취향과 난이도에 따라 코스를 자유롭게 선택하고 여행하듯 트레일 할 수 있게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트레일 코리아는 참가자가 여권형 스탬프북과 전용 어플리케이션(러너블)을 활용해 자유롭게 트레일을 즐기면서 완주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밀양, 순천, 강릉 등 지역 코스 완주 시에는 각 지자체가 준비한 다양한 기념품이 완주 패키지와 함께 제공된다. 올해 트레일 코리아는 올 상반기 시즌1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또 다른 트레일 프로그램으로 코스를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17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