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25일 취임 "초융합 글로컬 공항그룹 만들겠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신임 사장이 25일 서울시 강서구 본사 1층 스카이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공항공사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신임 사장이 25일 서울시 강서구 본사 1층 스카이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공항공사

윤형중 신임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25일 취임했다. 윤 신임 사장은 이날 김포공항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초융합적 사고와 민첩한 대응, 노사가 하나 되는 칸막이 없는 소통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공항·항공업계의 위기를 극복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 항공우주, 기후변화 시대에서 항공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미래혁신 및 신성장 동력을 강조했다. 윤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도심항공교통(UAM)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 8개 신공항사업, 해외공항사업, 스마트공항 구축, 초융합적 사고와 열린 마인드로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초융합 글로컬 공항그룹을 만들자”고 말했다.

윤 사장은 취임식 직후 통합운영센터, 항공기 이동지역 등 김포공항 현장을 찾아 근로자 안전, 방역 대책 등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공항을 이용하는 국민은 물론 항공산업 종사자 등 모두의 안전을 최우선가치로 삼고 현장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국가정보원 차장 출신으로 최근 진행된 공항공사 사장 공모에 참여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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