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대전 한화전에서 올 시즌 감독 1호 퇴장을 당한 홍원기 키움 감독. [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4/26/a99d7eb1-9ebc-4bba-9cbd-d70671e6b4b3.jpg)
26일 대전 한화전에서 올 시즌 감독 1호 퇴장을 당한 홍원기 키움 감독. [연합뉴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49) 감독이 올 시즌 감독 1호 퇴장을 당했다.
홍 감독은 2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비디오 판독 결과에 어필하다 퇴장 명령을 받았다. KBO리그 규정상 비디오 판독 관련 항의는 자동으로 퇴장 처리된다.
상황은 이랬다. 키움이 2-0으로 앞선 6회 말 2사 1·2루에서 한화 노시환이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쳤다. 2루 주자 정은원이 여유 있게 홈을 밟았고, 1루 주자 마이크 터크먼도 키움 포수 이지영의 태그를 피해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동점 득점을 올렸다.
키움은 즉각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다. 결과는 원심 유지. 심판진은 여러 각도에서 영상을 판독한 끝에 이지영이 터크먼을 태그하지 못한 것으로 판정했다.
그라운드로 나와 심판에게 이의를 제기한 홍 감독은 결국 퇴장 지시를 받고 더그아웃을 떠났다. 올 시즌 5호이자 감독 1호 퇴장이다. 앞서 이용규(키움)·김현수(LG 트윈스)·호세 피렐라(삼성 라이온즈)가 볼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당했고, 김민우(한화)가 헤드샷 사구로 자동 퇴장 조처됐다.
대전=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