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수원 홈 경기에서 선제 만루홈런을 터트린 KT 박병호. [뉴스1]](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5/05/f21644f3-ce18-468a-8ef3-4ce867e78491.jpg)
어린이날 수원 홈 경기에서 선제 만루홈런을 터트린 KT 박병호. [뉴스1]
박병호(36·KT 위즈)가 프로야구 KT 위즈 어린이팬에게 그랜드슬램을 선물했다.
박병호는 어린이날인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선제 만루홈런을 터트렸다. 0-0으로 맞선 1회 말 무사 만루에서 롯데 선발 글렌 스파크맨의 초구 슬라이더를 밀어 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박병호의 시즌 7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7번째 만루홈런. 올 시즌 KT 선수가 때려낸 첫 만루홈런이기도 하다.
박병호는 이 한 방으로 한동희(롯데)와 함께 홈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2015년 1군 진입 후 아직 어린이날 승리가 없는 KT는 경기 초반부터 기분 좋은 리드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