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 시절 다쿠미 미나미노, 엘링 홀란드, 황희찬(맨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진 잘츠부르크 인스타그램]](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5/11/9e314af4-b7c6-4e6a-a398-73445d5fb8e3.jpg)
잘츠부르크 시절 다쿠미 미나미노, 엘링 홀란드, 황희찬(맨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진 잘츠부르크 인스타그램]
맨시티는 10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스트라이커 홀란드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6000만 유로(약 806억원)다. 홀란드는 현 소속팀 도르트문트에서 올 시즌을 마친 뒤, 오는 7월 1일부터 맨시티에 합류한다. 홀란드는 도르트문트에서 두 시즌 동안 공식전 88경기에서 85골을 몰아치며 '괴물 스트라이커'로 불렸다. 지난 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역대 최연소로 통산 20호 골 고지를 밟기도 했다. 기존 황희찬, 미나미노에 이어 홀란드까지 EPL에 입성하면서 잘츠부르크 출신 3인방은 다음 시즌 다시 한 무대에서 뛰게 됐다.
![울버햄튼 데뷔 시즌 핵심 공격수로 자리잡은 황희찬(가운데). [로이터=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5/11/46e42b05-0f8a-4702-b77b-512ca1e63620.jpg)
울버햄튼 데뷔 시즌 핵심 공격수로 자리잡은 황희찬(가운데). [로이터=연합뉴스]
당시 황희찬은 16골 22도움(40경기), 홀란드는 28골 7도움(22경기), 미나미노는 9골 11도움(22경기)을 기록했다. 한국 팬은 세 선수 이름의 앞글자를 따서 '황홀미' 공격라인이라고 불렀다.
![홀란드는 유럽 최고의 '괴물 공격수'로 성장했다. [AP=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5/11/1ad53103-e10f-4fb8-a96d-8ce8acbb3e72.jpg)
홀란드는 유럽 최고의 '괴물 공격수'로 성장했다. [AP=연합뉴스]
![황홀미 콤비 중 가장 먼저 빅리그에 진출한 미나미노. 리버풀 로테이션 멤버다. [AFP=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5/11/f529efbe-7002-44df-a96b-1df8f941cb91.jpg)
황홀미 콤비 중 가장 먼저 빅리그에 진출한 미나미노. 리버풀 로테이션 멤버다. [AFP=연합뉴스]
2022~23시즌 잘츠부르크 동기는 적이 돼 만난다. 다만 실제로 그라운드에서 맞붙기 위해선 팀 내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현재 흐름대로라면 다음 시즌 주전으로 뛸 가능성이 큰 건 홀란드와 황희찬이다. 홀란드는 주전 공격수로 뛸 것이 확실시된다. 황희찬도 올 시즌 꾸준히 선발 출전 중이라서 이변이 없는 한 다음 시즌 입지도 탄탄할 전망이다. 다만 미나미노는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등 특급 공격수들에 밀려 후보 선수다. 주로 로테이션 선수로 활약 중이다. 한국 팬은 "빅리그에서 다시 만난 옛 동지들의 맞대결이 기대된다"며 다음 시즌을 손꼽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