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카타르월드컵 한국경기 직관하고 홍해 크루즈 여행

월드컵 축구 현장 관람과 크루즈 여행.

MSC크루즈 스플렌디다호. [사진 크루즈여행닷컴]

MSC크루즈 스플렌디다호. [사진 크루즈여행닷컴]

누구나 꿈꾸는 두 가지를 한 번의 여행으로 성취하는 방법이 있다. 오는 1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관람한 뒤 크루즈를 타고 홍해를 항해하며 사우디아라비아·요르단·이집트를 둘러보는 이색 여행상품이 등장했다.

요르단 페트라. [중앙포토]

요르단 페트라. [중앙포토]

여행사 ‘크루즈여행닷컴(www.크루즈여행.com)’은 월드컵 조 편성이 끝나자마자 한국 국가대표 경기 관람권을 확보했다. 그리고 월드컵 개최 시기에 홍해를 항해하는 크루즈를 연계해 여행상품을 만들었다. 일정은 이렇다. 인천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로 가는 ‘사우디아항공’ 직항 비행기를 탄다. 사우디 도착 후 월드컵 개최지인 카타르까지 차량으로 이동한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는 국경을 맞댄 이웃 국가다. 카타르 알라이얀에서 한국팀 경기를 본다. 11월 23일 한국에서 출발하는 단체는 24일 우루과이전을 참관하고, 30일 출발 단체는 12월 3일 포르투갈전을 참관한다. 경기 관람 후 본격적인 중동 여행을 시작한다. 이슬람 성지인 메카를 들른 뒤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항구도시인 제다에서 크루즈에 승선한다. 23일 출발 단체는 가나전과 포르투갈전을 크루즈 선내에서 관람할 예정이다.

제다항을 출발하는 선박은 13만t 규모의 MSC 스플렌디다 호다. 63빌딩의 1.5배 크기로 승객 3200명, 승무원 1400명이 타는 초대형 선박이다. 이레 동안 배에서 고급 뷔페와 정찬 레스토랑을 이용하고 수영을 즐기고 다양한 공연도 감상한다. 만에 하나 코로나에 감염되거나 다른 질병에 걸리더라도 선내에 병원과 의사가 있어 돌봄을 받을 수 있다.

홍해를 북상하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명소를 기항지 관광으로 즐긴다. 요르단 알 아카바항에서는 세계 7대 불가사의로 꼽히는 페트라 유적을 보고, 이집트 사파가 항으로 들어가 나일강 유역의 고대 신전을 둘러본다. 이번 크루즈 상품은 기본적으로 내측 선실 가격이지만, 선착순 20명은 발코니 객실로 승급해준다. 1599-1659

- 일정: 2022년 11월23일~12월4일(12일), 11월30일~12월11일(12일)
- 비용: 1인 690만원부터(내측 선실 기준, 기항지 관광·팁 불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