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양천경찰서 전경. [뉴스1]](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5/17/9e1f1ea2-228c-4a89-b954-56315202c16d.jpg)
서울 양천구 양천경찰서 전경. [뉴스1]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14일 준강도 혐의로 A씨(35)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후 1시24분쯤 B씨가 자전거 핸들에 손가방을 걸어두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절도를 시도했다. 손가방 안에는 B씨의 휴대전화와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들어있었다.
A씨가 가방을 훔치려는 것을 본 B씨가 제지하자 A씨는 B씨를 밀친 뒤 발로 여러 차례 폭행했다. A씨는 B씨보다 몸무게가 30㎏ 이상 더 나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정신질환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