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평균 초봉 3728만원…5300만원 주는 '신의직장' 어디

[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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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공기관의 신입사원 초임은 평균 3700만원 수준이며 이 중 9곳은 5000만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공공기관 경영정부 공개 시스템인 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기관 370곳의 신입사원 평균 초임은 전년보다 2.0% 오른 3728만원이다.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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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초임이 가장 높은 공공기관은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 5300만원이다.

이어 중소기업은행(5247만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5200만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5179만원), 서울대학교병원(5142만원), 한국연구재단(5066만원), 한국투자공사(5054만원), 한국산업은행(5052만원), 항공안전기술원(5021만원) 등의 순이었다.

이어 연봉이 4000만원대인 공공기관은 105곳(28.4%), 3000만원대는 225곳(60.8%)이다. 나머지는 2000만원대였다.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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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2021년도 공무원 보수규정을 보면 일반직공무원 기준으로 9급 신입(1호봉) 직원의 월지급액(기본급)은 165만9500원이며 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1991만원이다.

지난해 공공기관 신입사원의 초임 기본급이 평균 2975만원인 것을 고려하면 이는 9급 공무원보다 984만원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