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직원들이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의 최종조립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두산에너빌리티]](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5/25/b2abe282-c51d-44a7-a7ec-69eecf217083.jpg)
두산에너빌리티 직원들이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의 최종조립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 측은 “뉴스케일파워가 개발과 설계를 하고 두산에너빌리티가 주기기 제작을 맡게 된다”며 “SMR 분야에서 한·미 기업간 동맹을 맺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내년 하반기 중 SMR 본 제품 제작에 돌입하는 것을 목표로 관련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투자자와 함께 뉴스케일파워에 1억400만 달러(약 1300억원)의 지분을 투자했다. 이와 별도로 지난해 9월 SMR 제작설계 용역 계약을 맺었던 미국 엑스에너지와도 SMR의 주기기 제작 참여를 추진 중이다. 회사 측은 “글로벌 SMR 시장 공략과 사업 다각화를 위해 제작 설비 확대를 위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사진 두산]](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5/25/8fe989eb-db14-4c0d-9578-35597f5767f7.jpg)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사진 두산]
가스터빈·수소터빈, 국내 협력사 수혜
수소연료전지 제품 라인업 구축을 목표로 수소 사업에 대한 투자도 진행한다. 두산퓨얼셀은 지난 4월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제품 양산을 위해 새만금 산업단지에 50㎿ 규모의 SOFC 공장을 착공했다. 내년까지 준공해 양산 체제를 갖추는 게 목표다. 2024년에는 발전용 SOFC, 2025년에는 선박용 SOFC 시장에 순차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두산 로고. [사진 두산]](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5/25/03f208b2-e63b-442a-94fa-a04bf3f4d75b.jpg)
두산 로고. [사진 두산]
협동로봇, 수소드론 등 미래형 사업 외에도 의약품 보관용 첨단소재 사업, 5세대(5G) 안테나 소재 사업 등 신규 사업에서 투자를 늘려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두산 관계자는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신규 투자를 진행하면서 직접 고용 인원을 늘리는 것은 물론 산업 생태계 확대에 따른 협력회사 고용 확대 효과도 기대된다”며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안정된 일자리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