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오후 경남 밀양시 부북면에서 산림청 공중진화대원이 전날 발생한 산불을 진압하고 있다. [사진 산림청]](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6/02/1b14c36c-9ac0-4f92-8a42-73bc7904e181.jpg)
지난 1일 오후 경남 밀양시 부북면에서 산림청 공중진화대원이 전날 발생한 산불을 진압하고 있다. [사진 산림청]
산림청과 소방청은 해가 뜨기 시작한 2일 오전 5시를 넘겨서부터 헬기 53대를 투입, 주불 진화에 들어갔다.
오전 6시 기준 추정 피해면적은 649㏊로 전날 오후 8시 기준 544㏊보다 피해면적이 100㏊ 이상 확대됐다.
피해면적이 늘면서 진화율 또한 전날 오후 8시 기준 62%에서 37%로 떨어졌다.
산림청·소방청·경남도는 산불전문진화대원, 공무원 외에 군병력 지원을 받아 2400여 명을 산불 진화에 투입한다.
앞서 5월 31일 오전 9시 25분께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 13-31번지 일대 화산 중턱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길은 강한 바람을 타고 처음 시작된 산 중턱에서 능선을 따라 계속 번졌다. 인명, 재산피해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청은 산불 발생 사흘째에도 ‘산불 3단계’, 소방청은 부산, 대구, 울산, 경북 등 인근 4개 광역시·도에서 가용 가능한 소방인력·자원을 동원하는 ‘전국 소방 동원령 1호’를 유지하며 진화 작업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