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반도체 포토마스크를 보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6/07/e456b06b-99a2-4e15-9754-93212152e407.jpg)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반도체 포토마스크를 보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국무회의에서 “반도체는 안보전략적 가치가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한ㆍ미 정상회담때 세계 최대의 파운드리를 보유한 평택을 가장 먼저 방문한 건 미국이 안보전략적 차원에서 대한민국을 포기 못한다는 걸 전세계에 보여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윤 대통령의 특별 요청에 따라 서울대 반도체연구소장 출신인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반도체에 대한 이해와 전략적 가치'를 주제로 20분간 강연을 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더 성장하고 도약하기 위해서는 첨단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공급해야 한다. 인재 양성이 가장 절박하다”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교육부가 발상의 전환, 개혁과 혁신을 통해 첨단산업을 이끌 인재를 키워야 한다”며 “교육부 스스로 경제부처라고 생각해야 한다. 예전에 산자부, 중기부, 과기부와 협의했던 것과는 다른 기준으로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연 이후 윤 대통령은 “이제는 국무위원 모두가 첨단산업 생태계가 반도체를 중심으로 어떻게 구성되는지 알아야 한다”며 “오늘 강의는 쉬웠는데 각자 공부해서 수준을 높여라. 과외 선생을 붙여서라도 더 공부해오라”고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핸드프린팅을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6/07/82f989aa-11de-4374-899e-97f8d3d93a42.jpg)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핸드프린팅을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 부회장은 지난달 25일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대회에 참석해 하루 전 발표한 투자계획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삼성은 이번 투자를 통해 메모리반도체 시장 1위를 유지하며 시스템 반도체 시장 내 영향력을 키우고 바이오, 인공지능(AI), 6G 등 미래먹거리를 마련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