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외교인상에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고(故) 김재관 박사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과 대한민국 해외유치 1호 과학자로 알려진 고(故) 김재관 박사가 국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영산외교인상을 받는다.

 
서울국제포럼(이사장 이홍구)은 8일 ‘2022 제14회 영산외교인상’ 민간부문 수상자로 조석래 회장과 공공부문 김재관 박사를 선정했다.

영산외교인상 임성준(전 주캐나다 대사) 위원장은 “조 명예회장은 한미 재계회의를 주도하며 양국 간 무역 갈등 해소와 한미 FTA 체결의 숨은 주역으로 활약했고, 한일 경제통상관계에서도 경제단체 수장으로 양국 대화 채널인 한일포럼을 이끌며 국익 수호에 앞장섰다”며 수상자 선정 배경을 밝혔다.  

이어 “고 김재관 박사는 독일에서 유학하던 중, 박정희 대통령과의 운명적 만남으로 해외 유치 과학자 제1호로 귀국했고, 이후 한국의 기간산업이 된 철강, 자동차, 조선, 중공업 진흥의 기틀을 짜는 선구적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서울국제포럼 영산외교인상 시상식은 6월 14일에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