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현판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인수위 사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뉴스1
김동연 인수위원장에 염태영·반호영, 부위원장 김용진
인수위원은 총 20명으로 구성된다. 염 전 수원시장과 반 대표가 공동인수위원장을 김용진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최은순 전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와 이영주 서울대 인권상담소장, 문우식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김선희 수원시정연구원장, 이자형 경기도의회 비례대표 당선인, 소순창 한국지방자치학회장, 손경식 전 의정부시 부시장, 이우진 벤처창업대학원 교수 등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김 당선인 측 관계자는 “아직 국민의힘에서 인수위에 참가할 명단을 전달하지 않았다”며 “명단이 도착하는 대로 인수위원 2명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과 인수위원들. 당선인 제공
정치색 빼고 ‘전문가’ 위주로
김 당선인은 현역 의원들을 상임고문단으로 위촉했다. 3선 수원시장을 지낸 염 공동위원장은 대통령 국정과제비서관을 지낸 지방행정, 지방정책 전문가이다. 반 공동위원장은 판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원격의료 혁신기업 네오펙트 대표이사이다. ‘2018 벤처창업 진흥 유공포상’에서 벤처 활성화(벤처 기업)분야 벤처기업인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김용진 부위원장은 한국동서발전 사장,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역임한 공공혁신, 공공재정 전문가이다. 김 당선인이 경제부총리로 재임할 당시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지냈다. 이번 선대위에선 비서실장으로 김 당선인을 보좌했다. 염 공동인수위원장은 “당선인의 도정 철학이 민선 8기 도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여러 인수위원과 머리를 맞대어 좋은 성과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친명과 비명의 갈등?” 해석도 나와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9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현판식에서 내빈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