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있어, 너드들아"…'구독 1280만' 美 23세 유튜버 마지막 말

[사진 유튜브 채널 ‘테크노블레이드’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채널 ‘테크노블레이드’ 영상 캡처]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던 미국의 유튜브 크리에이터 ‘테크노블레이드’가 암으로 숨졌다. 향년 23세.

2일(현지시간) UPI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테크노블레이드’ 유튜브 채널에 ‘잘 있어 너드들아’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테크노블레이드의 부친이 출연해 아들의 실명 ‘알렉스’를 처음 공개하고 사망 소식을 전했다.

‘너드’는 영어권에서 게임·애니메이션 등 특정 분야에 열광하는 괴짜들을 지칭하는 말로 우리말 신조어 ‘오덕후’와 비슷한 의미다.

이 동영상은 조회수 4700만건 이상을 기록 중이다. 동영상에는 추모 댓글도 101만건 이상 이어지고 있다.


‘테크노블레이드’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플레이하는 콘텐츠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는 작년에 암 투병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