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지난달 15일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전익진 기자

남양주 도시기본계획 생활권 계획도. 사진 남양주시
“첨단산업 허브 도시로서 자족 기능 확충”
남양주시는 도시기본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지난 7월 착수해 2024년 7월까지 추진하는 ‘2030년 남양주시 도시관리계획(재정비) 용역’을 통해 지역 간 균형발전을 고려한 합리적인 도시 공간체계를 재정립할 방침이다. 도시관리계획에는 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한 도시의 장기적인 발전방향과 단계별 토지이용계획 등이 구체화된다.

남양주 도시기본계획 공간계획도. 사진 남양주시
생활권은 경제 자족 중심의 북부(별내, 진접, 퇴계원, 진건, 오남), 공공문화예술 중심의 남부(호평, 평내, 금곡, 양정, 다산, 와부), 관광휴양 중심의 동부(수동, 화도, 조안) 등으로 설정했다.
GTX-B 노선, 별내선, 진접선, 지하철 6호선·9호선 연장
교통 대안으로는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B노선, 별내선, 진접선, 지하철 6호선·9호선 연장, 수도권 제2순환도로, 세종∼포천 고속도로 등이 포함됐다. 시가화 용지는 54만 6㎢, 시가화 예정 용지는 19.2㎢, 보전용지는 384.4㎢ 등으로 계획했다.
주 시장은 “‘상상 더 이상 남양주’라는 비전과 함께 슈퍼성장시대 메가시티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계획된 목표를 차근차근 이행해 대한민국 중심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35년 남양주 도시기본계획은 오는 8일부터 30일간 남양주시 홈페이지와 도시정책과에서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