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여왕 장례서 尹 사고칠까, 김건희 또 구설 오를까 걱정"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4일 “외교 프로토콜 잘 숙지하고 공부하시길 바란다”며 “국민들은 물가 내놓은 것처럼 또 사고치지 않을까 김건희 여사 또 구설 오르지 않을까 걱정이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께서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참석한다고 한다. 잘한 일이나. 잘 다녀오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엘리자베스 여왕 오타 나서 국제 망신 당한 적 있는데 국제적 글로벌 에티켓 잘 지키면서 잘 다녀오시길 바란다”고 했다.

정 최고위원은 또 ‘성남 FC 후원금 의혹’을 두고 “제3자 뇌물죄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시절의 경제공동체 개념이 있어야 하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이재명 당시 시장과 경제공동체라는 부분을 찾기 어렵다”라며 “무리한 정치탄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를 향해 “혹시 넌지시 건네는 돈 받으신 적 있습니까”라고 묻자 이 대표가 웃으면서 “왜 이러세요”라고 대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