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여옥 전 의원이 블로그를 통해 공개한 진혜원 검사 게시물. 사진 전여옥 전 의원 블로그
“쥴리할 시간이 어딨냐”는 말은 지난해 제기된 ‘쥴리 의혹’과 관련, 김 여사가 “석사ㆍ박사 학위까지 받고, 대학 강의 나가고 사업하느라 쥴리를 하고 싶어도 시간이 없다”고 했던 발언을 비꼰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최근 검찰은 '김 여사가 쥴리'라는 내용의 방송을 한 유튜브 채널 운영자 등을 명예훼손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했다. 진 검사는 게시물에 “Prosetitute”라고도 적었다. 이는 사전에 나오지 않는 단어인데 prosecutor(검사), prostitute(매춘부) 등 단어와 철자가 유사하다.

전여옥 전 의원이 블로그를 통해 공개한 진혜원 검사 게시물. 사진 전여옥 전 의원 블로그
진 검사는 국가공무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부산지검 관계자는 게시물 논란과 관련해 “개인 SNS에 올린 것"이라며 “진 검사가 근무하고 있지만, 이 내용과 관련해 통화 등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진혜원 검사가 지난해 11월 5일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