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15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제17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특별세션 '미래지향적 한일관계'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15일 일본과의 비자 면제 정상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7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한일의원특별세션 개회사 후 기자들과 만나 "아마 다음주 정도면 좋은 뉴스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김포-하네다 공항(노선)이 재개가 되고, 머지 않아 한일간의 방문객 수가 급속도로 확장될 것이고, 또 비자 면제의 정상화로 복귀할 날도 얼마 남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한일 양국은 90일 이내 무비자 체류 제도를 운용하고 있었으나 코로나19 확산과 더불어 2020년 3월 이 제도의 효력을 중단한 상태다.
정 비대위원장은 "일본과 한국의 젊은이들은 서로 교류하고 방문하고 싶어한다"며 "다케다 료타 일한의원연맹 간사장, 나카소네 전 총리의 손자이신 나카소네 중의원 등을 비롯해 제주를 찾아준 일본 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일관계의 발전과 미래에 대해서 심도있는 토론을 나눌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