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유성구예비군훈련장에서 예비군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이에 시는 예산이 확보되는 내년부터 수송 버스 운행을 지원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버스 노선과 세부 운행 일정은 해당 군부대가 만든다.
법적 근거 마련…내년부터 지원
서울시의회는 관련 조례가 시행되면 연간 20만8960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필요한 예산은 24억원 안팎이다. 김명오 서울시 비상기획관은 “훈련장까지 별도 버스를 운행하면 교통 불편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 훈련 참여율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25일 서울 양천구 목4동 주민센터 앞에 있는 예비군 훈련 수송 버스의 모습. [사진 양천구청]](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310/03/f4fb4c68-8ebf-4b3f-83c9-03a48541e7ce.jpg)
지난 5월 25일 서울 양천구 목4동 주민센터 앞에 있는 예비군 훈련 수송 버스의 모습. [사진 양천구청]
연간 20만 예비군이 혜택받을 듯
이와 함께 경기 구리‧남양주시는 2018년부터, 대구 수성구는 지난 6월 30일부터 예비군 훈련장까지 버스를 운행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를 제정했다. 지난 8월엔 대전시와 부산광역시 동구‧서구, 강원 춘천시 등도 동참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청년정책네트워크 특별위원회가 지난 5월 24일 예비군의 학습권‧이동권‧생활권을 강화하는 내용의 청년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버스 지원말고도 다양한 지원책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4월 7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제55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식에 앞서 워리어 플랫폼 및 과학화 예비군 훈련 장비를 살펴보고 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