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갈비 사자’ 회복한 청주동물원 찾아 “가슴 뭉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제대로 돌봄을 받지 못해 ‘갈비 사자’라는 별명을 얻었던 사자가 있는 동물원을 찾아 동물 복지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5일 김 여사는 충북 청주시 청주동물원을 방문해 수의사·동물복지사 등 관계자를 격려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김건희 여사가 5일 충북 청주시 청주동물원을 방문해 어린이를 안아주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김건희 여사가 5일 충북 청주시 청주동물원을 방문해 어린이를 안아주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청주동물원은 다른 열악한 환경의 동물원에서 지내다 바짝 마른 모습으로 논란이 됐던 ‘갈비 사자’ 수사자 바람이가 회복을 하며 살고 있는 곳이다.

김 여사는 “바람이 사례를 비롯해 청주동물원의 모범적인 모델이 더욱 널리 확산되기 바란다”며 “저도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바람이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한 김 여사는 “가슴이 뭉클하다. 기적을 이룬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대통령실은 또 김 여사가 산양 사육장을 찾아 놀이기구를 동물에게 던져주고, 곰과 여우 등의 적응 훈련을 참관했다고 했다.

김건희 여사가 5일 충북 청주시 청주동물원을 방문해 ‘갈비 사자’ 바람이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김건희 여사가 5일 충북 청주시 청주동물원을 방문해 ‘갈비 사자’ 바람이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시설을 둘러본 김 여사는 “청주동물원이 국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다” 고 강조하며 “특히 이곳을 찾는 아이들이 청주동물원의 노력의 결과를 보고 느끼며 동물복지와 동물 존중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바란다”고 말했다.